몇군데 면접봤던것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문을 연순간 여기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들더라구.

면접 시간동안에도 참 부드럽고 좋았는것 같은데 꼭 이렇게 면접 분위기 좋으면 떨어지네

아래 다른횽들 말대로 그냥 땜빵용이라서 일부러 상처받을까봐 잘해줄려고 하는건가

마음에 들지않아서 내가 땜빵용으로 지원한데는 덜컥 붙어버리고.. 결국은 안갔지만....

참 세상사 원하는대로 잘안흘러가는구먼

김이 퐉 빠진다..

확실히 면접볼때는 너무 이회사에 들어가고싶다는 티를 내면 안되는거 같다

붙은데 보면 뭐라할까 내가 우위에 서있다는 느낌으로 면접에 임했거든

이정도 회사야....뭐 이런 마인드로....

근데 마음에 오늘 돌이켜보면 너무 질문을 내 생각을 피력하는 쪽보다 면접관에 맞춰갈려고 한거같다

결국에는 스무고개만 열나 하다왔구나

그래도 연락와서 열심히 하고 좋은 직장 구하길 빈다고 격려해주던데

마음은 고맙지만 떨어지니 기분은 맨탕 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