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24살 먹었고 고졸이다

20살때 지방4년제 들어갔었지 그래도 대학캠퍼스를 맘껏 만끽할려고 했지만 현실은 수업빼먹어서 학사경고크리

그리고 친구도 못사겨서 식당에서 혼자 밥먹을때 기분이 참 민망하더라 그래서 학교식당이 눈치보여서

학교에서 나와서 일반식당에서 밥을 사먹고는 했었다 그나마 덜 민망하더군

그것도 민망하고 짜증날땐 학교매점에서 삼각김밥 2개를 산후 도서실 옥상에서 누가볼까 눈치보면서 배를 채우곤 했었다

나는 학교기숙사에서 살았었는데 부모님께서 힘들게 마련해주신 등록금을 그냥 허공에 날려버렸다

우리집이 형편이 넉넉한편이 아니거든.. 공부라도 열심히 해서 부모님한테 힘을 실어 드려야될텐데 그시절은 왜이렇게 철이

없었던지.. 그렇게 생활하는 나 자신에 대해 한심하다고 느끼며 많이 자책했었지..

그렇게 대학생활 1년을 보낸후 나는 군대라도 빨리 갖다오자는 심정으로 인터넷으로 군입대신청을 해서 군대에 갔다

군시절동안 단체생활을 하면서 예전에 없었던 자신감도 생기고 사회에나가면 꼭 성공하겠다는 마음으로 전역을했고

전역을 한뒤에 바로 일자리를 구했는데 첫 알바라서 그런지 일이 매우 고되더라 그래서 무단결근하고 그만두었다

그후 또다른 일자리도 한달 겨우채우고 무단결근해버리고 반복되는 실패속에 나는 자신감을 잃었다

여태껏 학창시절을 보내면서 지금까지 연락하는 친구 한명도 없고 많이사겨봤자 친구 2명정도가 다였다

그만큼 사람도 사귈줄 모르고 외로움도 많이타고 소심한성격이지

지금 있는 핸드폰에 저장되어있는 번호도 부모님밖에 없어

아 나는 앞으로 무엇을 해야될까.. 정말 미치도록 고민이다

공무원시험도 생각하고 있지만 자신없어서 포기하고 싶고 생산직도 생각하고 있지만 역시나 견뎌내기 힘들거같아서

불안하다

그래도 친구도없고 학벌도 없지만 힘을 내련다

열심히 직장을 찾고 자기계발을 해서 열심히 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