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현재 30살
백수예찬 글을 읽어보니 나도 그런증상이 잇어
나는 말더듬보다 말막힘이야
왜 이지? 친구나 여러사람들 빙 둘러앉은 자리에서 서로 대화를하면
말없이 조용히있는 성격... 이야기를 한마디 꺼내면 다른사람과
대화가 겹치는.. 그래서 자신감없이 그냥 듣기만하는 그런 부류..
고등학교때만해도 말은 별로 없어도 하고 싶은말 재미있는이야기
친구들이나 친척들에게 잘 했는데 군 재대하고 몇년동안 시간이
지나갈수록 점점심해지는거야
어느순간부터 친구들과 대화하면 이야기 맥이끊기고 다음 말이이어지지가 안어
지하철이나 길에서 연인들, 친구들등 사람들이 서로 웃고 서로 대화잘하는모습보면
신기하더라 다른사람은 이해가 안되지?
책을 읽어도 더듬고 말이막혀 사람들은 책을 많이 안읽어서 그런다고 하지만 그래서 그런거 같지않고
내적인 문제가 있는거 같어. 자신감 부족, 매사 부정적인 마인드, 잡생각 이런것들..
이제까지 여자친구 만난적이 없어 외모가 다른사람보다 뒤쳐진거 같진않어. 솔직히 여자나 친구들 어른들한테
잘생겻다는 말은 많이들어 ㅎㅎㅎ 고등학교 1학년부터 군입대전까지 쉬지않고 알바하고 군재대하고서
1년동안 와우게임햇지만 이제까지 회사다니며 쉬지않고 지금까지 근무하고있어 회사를 옮겨도 하루쉬고 옮기고 자격증도 따고..
마냥 백수처럼 집에서 밥 축내며 사는것도 아닌데 왜 내가 이렇게 됐는데 나도 답답해.. 우울증 만성같기도 하고..
심리치료가 필요하겟지? ㅎㅎ 근데 그런건 하기싫다 왜? 내가 환자인거 같잔아..ㅎㅎ
여기있는 형이나 동생들이 내 글보면 이상한놈이라고 생각하겟지.. 나한텐 답답하고 미칠거 같애
혹시 이런거 극복한사람이나 자기가 인관관계좋다거나 말 잘하는 사람 평상시 마인들을 듣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