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벤처IT기업 기술영업분야에 합격했다고 연락을 받았어~ 근데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너무 고민된다. 사실 여기는 내가 그다지 가고 싶은 곳도 아니었고 그냥 한번 들이대 봤고 면접도 그냥 연습삼아 볼려고 가봤던 곳인데 2차까지 붙고 덜컥 합격해버렸네... 문제는 기술영업인데...사실난 어문계열이거덩~ IT쪽에는 완전 잼병이야~ 뭐 빡씨게 배우면야 된다지만 빡씨게 배울만큼 내가 IT분야에 열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IT분야는 나중에 이직하기도 쉽지 않다고 하드라고... 글고 기술영업은 그냥 영업이랑은 많이 다르다고 그쪽에서 침을 튀기며 열변을 토하든데 난 뭐가 다르다는 건지 잘 모르겠어...근데 술은 잘먹는게 좋다네...난 술 잘 못먹는데...덜덜 당장 담주부터 출근하라는데 막상 간다고 말은 해놓고도 갈등중이야.. 진짜 가고 싶은 회사에 지원한 곳이 지금 6군데 정도 있는데 거기를 기다려 볼까...아님 그냥 가서 배워볼까.. IT업계 특성상 연봉도 짠거 같애....거기 대리란 사람이랑 얘기를 해봤는데 입사 4년차 인데 연봉이 2500이래.....덜덜덜.. 글고 짤방이랑은 아무 관계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