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28 4년대 중퇴 결국 고졸
지금까지 해본거 가끔 하루 노가다 뛰는거 말고는 암것도 없음

군대가기 이전엔 사교성도 좋고 돈도 잘 쓰고 해서 친구 많았는데
현재는 친구랑 연락도 않고 만날 생각도 없음
한달에 1번 집밖에 나갈까 말까 하는 왕백수임

근데 정신상태는 막장이지만 몸까지 폐인처럼 살지는 않을려고 노력해
백순대도 아침 7시 기상하고 술 담배는 입에 대지도 않고 운동도 꾸준히 해주고 자기 관리는 철저히 할려고 노력해

근데 취직 할려해도 아직은 배가 불러서 그런가? 아직도 취직에 욕심이 없네
본인은 여자 관심도 없고 외로움도 잘 안타서 결혼은 포기 하고 혼자 살 생각이라 더욱 그런가?
내 성격상 남들에게 아쉬운 소리 하고 또 남들하고 경쟁하면서 산다는게 너무 어려운일처럼 느껴지네

내가 비록 막장이긴 해도 나 성격은 정말 착하거든
내가 남들에게 피해 주는걸 내 자신이 무지 싫어해서
백수짓하면서 인터넷으로 악플이나 남들에게 인신공격해본적도 없고 시기,질투도 하지않거든
게임하면서도 다른사람이랑 경쟁해서 이길려고 발악하거나 진다고 해서 욕하거나 하지도 않아
사실 이렇게 글 조차 거의 안남기지
그래서 그런가 사회생활이 너무 두려워

근데 한편으론 취직해서 돈버는게 부모님에게 보답하는거 말고는 무슨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이쁜 여자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사는거?

난 아직도 잘 모르겠어  나 정말 패배자 맞지?

사실 올해 나 사이버 대학에 들어갔어 
2학기 끝내고 일반편입할려고 하는데 쉽진않겠지?
그나마 영어 공부하는건 좀 좋아해서 잘 될꺼라 믿어
졸업하면 32인데 그때는 정말 아무데나 들어가서 취직해야 겠지?
근데 신입으로 써주는곳 있을려나?
아님 고시를 준비할까?

어쨌든 나같이 한심한 놈도 있으니 위안 삼고 열심히 살아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