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살아온 이야기 좀길게 해줄게. 내 나이 87년생 22살.  집안내력이 졸라 특이한대  이모 9 삼촌2  외가족 엄마 형제가 11명 .. 우리 엄마포함 8분이 초등학교 선생님인데 거기에 이모부,외숙모 포함하면  충북에서 알아주는 교육자 입안임..어릴때부터 ㅆㅂ 좃같은 공부라는 굴레에서 살아왔다.

고등학교때까진 하라면 해서 나름 청주 명물인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2학년때까지는 sky를 목표로삼을만큼 공부좀 했는데 2학년 말부터 미친 시계,옷,신발 이딴데에 빠져 결국은 대학진학에 실패했고 담탱이가 나 몰래 쳐넣어둔 지방 개막장 도립대에 (학비만쌈) 진학했다.

나름 나 잘난 맛에 살아왔는데 학교 생활 잘했을리가 없지.. 학점 개 막장으로 받아놓고 1학년 마치고 휴학했다 .그때 나이가 21살..
이제 21살부터 22살때까지는 진짜 못배우고 할거없고 개막장들만 일한다는 시내 매장 나이키에서
한달에 150씩 받으면서 일했고 모아둔 돈없이 쓰기만해댔지.. 21살 일년을 공중분해 시키고

지금 7월9일 입대 날짜 받아놓고 아버지 회사에서 알바중이다..

나한테는 친구소개로 만나 년수로 3년째인 착하고 이쁜 여자친구가 있다.
전문대를 졸업해서 지금 천안 삼성lcd에 들어갔는데 공순이긴 하지만  올해 연봉이 3900책정됐을만큼 어엿한 직장인이지..

요즘들어 여자친구에게 자격지심이 든다고 해야하나? 난 이제 조금있으면 보잘것없는 군바리이고
여자친구는 공순이긴 하지만 나름 연봉 ㅎㄷㄷ 인 직장인이고..  이런고민하고 있을시간에
언능 군대 갔다와서 정신차려 내 스펙키우고 그래야 한다는거 잘알아 ..

근데 .. 쉽게 마음이 안잡히네 ;; 그냥 끄적끄적 해봣어 ㅠㅠ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