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우선 지하철서울노선대학 토목과 2학년 다니고있습니다. 나이는 24살...

현재 통학중이고요. 군대를 공군 다녀오는 바람에,, 그 핑계로 허벌나게 놀고 24살에

2학년 복학했네요. 솔찍히 후회막심이네요. 이제 앞으로 밥 어떻게 벌어먹고 사나 걱정에

한숨만 나옵니다. 우선.. 토목이라는 과를 졸업하면 무슨일을 하는지도 모르고 오는바람에..

인제야 어떤식으로 일을하는지 늦게 알았네요. 알고 보니 못할 것 같습니다.

술잘먹는 거도 아니고, 억센 성격도 아니고, 특히 돌아다니면서 하는 생활은 정말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3학년 전과를 하려했더니, 경영, 상경 계열쪽은 인원이 다 차서, 전과를 할 수 없군요.

그래서 현 시점에서, 휴학을 하고 3개월간 학원을 다니며 영어 기초를 쌓고 내년 복학시점 전까지

연수를 다녀오려 합니다. 그리고 2학년복학신청과 동시에 전과 신청을 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졸업이, 28살 졸업인데 너무 늦을까요? 저희학교 문과는 정말 별로 처주지도 않는데.

그렇다고 토목쪽으로 어거지로 가다보면 될일도 안되고, 나중에 나이들어서 후회할거 같은데

역시 1년 버리고 원하는 쪽 길 찾아 가는게 나을까요? 긴 글 읽어 줘서 감사합니다. 에효..\\

혹시라도 토목과 이력서 가지고 일반 회사 사무직 들어갈 수도 있나요? 전 없는걸로 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