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글보면 한심한 9급이나 준비해볼까요

회계사 돈 잘버나요, 이런 한심한 글 정말 많은거같다


그런 정신상태로 9급 공무원 준비해봤자 붙을꺼같아서 정말 질문하는건지

9급 공무원 준비하는 친구랑 선배가 있어서 대충 하루일과정도는 알고있는데

그 친구라는 놈은 아침 5시 반에 일어나서 대충 집에서 밥챙겨먹고 근처 도서관간다

주변에 비슷한 공부하는 사람 투성이라서 서로 견제하면서 화장실 가는시간,

잠깐 커피마시는시간, 물마시는 시간도 아까워하면서 그렇게 자리를 지키고

점심도 대충 김밥한줄로 꼴랑 때워버리고 도서관 열람실 폐장시간인 10시까지 공부하고

집에 와서 또 12시까지 공부하고 씻고 자면 12시 반정도 된다더라

이런 생활의 연속이지.

선배는 노량진 근처 학원에서 고시원 잡고 말그대로 그지같은 생활 하고있더라

그나마 집에서 다니는 친구는 따뜻한 밥이라도 한끼먹고 편한 집에서 누워서 자는데

그 선배는 고시원 한번 들어가보니 벽마다 빨래가 여기저기 걸려있어서 그런지

각종 기분나쁜 냄새, 창문도 없는 그 좁은공간에 과연 사람이 몇년을 살수 있는건지 ..


이렇게 이런각오로 공부해서 1년~2년이면 붙는다면 다행이지.

보통 이런 개고생을 몇년간 해도 운없어서 떨어질놈은 다 떨어지는게 공무원시험이다.

세무사? 회계사? 그닥 틀리지 않아

이런 준비하는동안 집에 부모님은 속이 타들어가고 속버려 시간버려 부모님이 무슨죄냐

확실한 미래가 보장된것도 아닌데.


그냥 자기가 공무원을 꼭 해야겠다는 굳은 의지가 있는게 아니라면

차라리 이런 불확실한곳에 인생을 하얗게 불태우지 말고 기술을 배워라.

내가 말한 기술이라는게 꼭 용접, 이런걸 배우라는게 아니라

그냥 속칭 국비학원이라고 불리는곳만 가봐도 배울 기술 천지이다.

국비학원에서 가르치는 종목은 노동부에서 지원하는 과목들이지

그만큼 어쨌든 현재는 인력이 부족한 분야들을 가르친단 말이야.

보통 컴퓨터 관련해서 프로그래밍, 서버, 유지보수, 디자인 이쪽이 엄청 많지만

찾아보면 자기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되는 일도 있을꺼다. 여자라면 미용일도 있고


이런 일을 배우고 중소기업에서 일하면서 공부하다 3~4년 후에 경력쌓고 대기업으로 옮기는일

말도 안되는 공상과학처럼 들릴까?

일하면서 공부하긴 힘들겠지, 그래도 공무원 공부준비하는것보단 쉬워.

어느쪽이 현실감있을까?


이름없는 전문대 졸업하고 한때 친구와 같이 공무원 시험준비를 진지하게 고민했다가

근처 국비학원에서 한달에 21만원 지원금 받고 6개월간 c언어와 db 과정 이수하면서

자격증으로 학점은행제 제도 이용해서 4년제 학위받고

현재 L모사 입사에 성공한 사람의 케이스가 있다..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