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반월공단 pcb제조 2교대 중소업체근무
기숙사 출퇴근(가스비 월3만 부담) , 3식제공 ,수습기간 급여120~, 수습후 140~
근무시간 주간 08시~19시 , 야간 19시~08시 2주씩 교대 ,월 2회 의무특근
월차,연차,상여 400%(정확하지않음),퇴직금

어느덧 7주가 지났네여..전자부품내부에 회로기판을 보면  잉크로 숫자,상표 ,선등을 찍어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복잡한건 0.1mm의 오차도 없이 맞춰야 하기 때문에 눈돌아갑니다.
무거운것도 있고..몇개월하다보면 쉽게하긴하더만..
인쇄후엔 잉크를 오븐기에 넣어서 굳혀야 해서 첨엔 자주 디고, 작업실이 겨울에도 더우니 여름에
는 죽겠더만여.. 인천에서 fpcb하다 오던 다른 친구도 가벼운거만 하다 여기오니 왜이리 무거운게 많냐고 하더군요..

지금 2개월이 다 되가는데 손가락부터 손목,팔목,허리 ,다리 ,자고 일어나면 삭신이 쑤시네여..
허리빼고는 한두달 더 하면 괜찮아질거 같기도 하고..암튼 여름에 살좀 빠지게생겼음.
이제는 E.A라는 용액에서 나는 냄새는 나는지 안나는지도 모르겠네여..첨엔 기침도 나고 코에 뱃
었는데..오븐기에서 제품꺼낼때도 요령이 생겨서 반팔작업복상태로 꺼내도 거의 디지도 않고
지금 팔을 보면 데이고 긁히고 한 자국에 십여군데 있는데 전부 첫달과 두째달 초에 다친것들이고
이제 거의 적응한거 같습니다..이제 작업세팅실력만 키우면 되는데 다음주면 퇴사한다는거..ㅎㅎ

근무강도는 현장직에 비하면 그다지 힘들진 않고 조금 힘도 들지만 할만한 정도입니다.
단지 근무시간이 길다는거..야간조에 특근까지 스면 2주동안 일하고 자고 일하고 자고의 반복입니다. 
2교대생산직 각오는 하고 갔지만 막상해보니 이건뭐 삶의 낙이 없네여..여직원이라도 있으면 
조금 나으려나..그래도 주간조는 저녁 7시에 끝나니까 시간 좀 납니다..
2교대 생산직이든 어디든 취직안된다는분은 안산 pcb업체 찾아보세여..몇달전부터 psr,m/k 구인
광고 올라온데가 있을겁니다. 전 같이 일하고 생활하는 친구랑 안맞아서 나갑니다..
거기 대리는 사람도 좋고 일도 잘하고 성실히만 하면 일못한다고 성내거나 하진 않습니다. 

야간일주일 왜이리 긴지..앞으로 5일만 더하면 되는구나..시간아 빨리가라~~
전 다행히도 친구일하는데서 같이 일하게 될거같네여..현장일이지만 휴일쉬고 밤에 잔다는거만해
도 감사할따름이네여..2교대생산직을 안해봤더라면 이런 당연한 것도 소중한줄 몰랐겠져..
잠깐이지만 인생에서 또한번 좋은 경험했다치고 또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렵니다.
취갤여러분 진심으로 좋은데 취업성공하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