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은 고졸이고 자격증이나 이런것도 없음

20대 초반엔 정신못차리고 줠라 놀러다니고

군대갔다와서도 정신못차리고 놀다가 코로나오기 1년전쯤 가세가 기우는걸 느껴서 아는지인 소개로 노가다판으로감.

일이라면 빼지않고 있는대로 했고 일도 나름 잘해서 여기저기서 많이 불러줬음.

하지만 그무렵 가족중에 아픈사람이 생겨서 버는 족족 생활비랑 병원비로 다나감 결국 모아둔 돈도 거진 없음.

그래도 지극정성간호와 치료덕분에 많이 건강해져서 병원비는 이제 안나가게됨.

그런데 상황이 조금 나아지니까 이제는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하고싶어지네.

팀장이나 사장은 그동안 해놓은게 있는데 아쉽지 않냐 이러지만 솔직히 노가다는 더 하기싫어 나는 작아도 내가게를 갖고싶거든.

그걸 위해서 빡세게 굴러도 좋으니까 식당가서 일을 배워보고 싶음.

그치만 일이라고는 예전에 알바한것밖에 없고 노가다나 주구장창하다가 34살이나 먹으니까 새로운걸 시작하기가 무서운것도 사실이네;;

34살 무경력자를 뽑아주기나 할지 모르겄네

생각이 많아진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