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다니는 빡대가리 병신임..

1. 돈만주면 오는 대학...

인문계 출신이라 고졸로 사는건 불가능할거라는 생각에

이딴 대학 왔는데 이게 맞는건지 모르겠다..

2. 수학, 영어 ㅈㄴ 못함

수학은 고1수준까지 '개념'만 알고 있음.

(말 그대로 개념만 알고 있고 문제를 푸는건 거의 못함..)

영어는 초4 이후로 '아예' 모름...

(초2 사촌동생이 나보다 영어 훨신 잘함)

수학도 ㅈ같고 싫지만....

진심 병적이고 심각한 수준으로 영어가 너무 싫다..

고딩때 영어 9등급 받고 그랬다..

특히 영어는... 속이 울렁거리는 수준으로 너무 싫고 ㅈ같음..

3. 허리디스크 군면제

(다만 일상생활은 문제x)

일상생활은 크게 문제 없음..

다만 운동하거나 짐 나르거나 그런건

좀 곤란함..

(허리와는 별개로... 멸치여서 15kg 아령도 아예 못든다)

4. 외모 개ㅆㅎㅌㅊ

내가 얼마나 못생겼나면

- 외모 때문에 서비스직 알바 걍 '못' 해봄

   (걍 어쩌다가 해본 ㅈ같은 단기알바 몇번해본게 알바경험 끝)

- 몇년전... 진심으로 내 외모가 어느정도인지 궁금하더라..

  그래서... 카톡 오픈채팅 얼굴평가방에 내 얼굴 보내니까 반응이...

   "어떻게 사람새끼가 저렇게 생길수가 있냐?"

   " 음침하고 범죄자 같이 생겼다"

   "내가 저 면상이였으면 진작 ㅈㅅ했다"

    이러더라..

내가 못생겼다는거 알고는 있었는데..

저 말 듣고 솔직히 너무 충격받았다..

진짜로 오픈채팅 얼평방에서 저딴 말 들음..

5. 공부외 잘하는 특기 아예 없음..

공부쪽은 아닌거 같다고 해도...

공부 말고 잘하는 특기라도 있어야지 그딴거 없음...

6. 자격증 0개..

남들은 기능사 필기 쉽게 합격하던데..

시발 나는 기능사도 못따겠어..

시발 내가 좆빡대가리인가

기능사 필기 3개월 공부하고 불합격했다

이래서 산업기사는 당연히 꿈도 못꾼다..

7.  찐따.

친구 없음

걍 학교에서 맨날 혼자다님..

당연히 모솔에 아다임..

누가 나한테 말걸면 머리 백지되고

ㅈㄴ 어버버거림..

벌써부터 이래도 되나 싶지만...

내가 해본적도 없는 사회생활이... 정말 너무 두려움..

(만약 취업을 한다면)

내가 어떻게 사람들이랑 대인관계하고

상사 기분 맞춰주고 할지 상상이 아예 안감..

8. 

---‐------------------------------ - - ----------------------

진심으로 인생 어떻게 살지 모르겠다..

요즘 하루하루가 너무 우울하다..

티비다큐에 나오는거 보면...

나이 쳐먹고  백수짓하면서 살고..

나이 값 못하는 사람들 있잖아?

어릴때는 그거 보면서 비웃었는데...

진짜 진심으로 진지하게...

지금은 그게..내 미래 모습 보는거 같아서..

그런 다큐 보고 있으면 급우울해지더라...

나 진짜 어떻게 살지를 모르겠다..

동창이나 그런 사람들 sns보면 잘 살던데

나만 이렇게 병신같이 사는거 같이 느껴진다..

내 인생 어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