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가지 인터넷 취업사이트들과 일일생활 정보지를 약 2주간 집중적으로 취업에 대해 연구해본 결과.. 지금 나의 스팩으론 대기업은 택도 없고.. 중소기업 역시 택도 없었다는것을 느꼈어..ㅠ.ㅠ 내가 하고 싶은 일따위는 하나도 없더라고... 있어도 너무나도 심한 박봉.... 결국 취업사이트는 별로 소용이 없었고... 교차로 등등을 보며 직접 전화하며 일자리를 구하는게 더 빠르더라고... 직접 찾아가보고... 근데.. 오늘 한곳에 면접을 봤는데... 바로 간판디자인한다는곳 이야.. 가봤더니 가계가 너무 작고 허름한거야.. 간판가계 간판이 저정도 밖에 안되나 싶을 정도로.. 들어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잠시 고민도 했지만... 다른곳도 역시나 비슷비슷했고.. 일단은 들어가보니... 이력서 놓고 가라고 하더라고.. 쳇.. 별 x도 안되는 가계가 웃기시네.. 라고 생각하고 집에 와서 맥주를 마시고 좀 쉬다보니.. 사장이라는 놈이 오전 11시에 다시한번 오라고 하더라고... ㅅㅂ가까운 거리도 아닌데... 일단은 박봉이라도 경험상 한번 해볼라고해.. 어느정도 경험은 되겠지... 아직은 내나이 25이니까.. 지금 생각해 보니까 결론은 경험도 쌓고 스팩도 가능한것은 차근차근 올려가는게 가장 현명하다는 생각이 들어.. 근데 100만원도 한달에 못받을것 같다는게 너무 안습에.. 크리가 터지네..ㅠ.ㅠ 오늘 정말 나의 사회적 위치가 어느정도인지를 느끼는 날이였어....ㅠ.ㅠ 과연 앞으로 얼마나 올라갈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드는 하루였고...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