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나도 국가직은 모르겠다.

지방직 기준 7급9급 차이? 없어.

애초에 지방직은 7급 자체가 거~~의 없어서. 국장도 죄다 9급 출신이야. 

중앙부처랑 소통할만한 공기업 다니는 사람들 빼곤. 그냥 그저 소시민으로서 기초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영향 아래에 있을 사람들일텐데... 너네랑 관련있는 사람들 전부다 9급출신이라고 ㅋㅋㅋ. 투표로 뽑는 시장 제외 제일 높은 국장같은 사람들도 ㅋㅋㅋ

그냥 시험이 7급9급 나눠져있으니까. 의사 간호사마냥 서열이 있는것처럼 생각하나본데. 지방직에서 그런게 있겠냐?

애초에 공무원 힘의 구조라는게 그사람이 몇급이든 상관 없어. 소속된 부서가 핵심부서인지 핵심업무인지가 훨씬 중요해.

핵심기획부서 9출 8급이랑. 민원부서 7출 비교하면 누가 더 힘 있겠냐...

7출이면 핵심부서 갈 확률 높지않겠냐고 하겠지만. 놀랍게도 그렇진 않더라..30년 근무한 7출6퇴도 있다면 믿어지니?

공무원 인사배치란게... 본인 일만 잘해선 안돼. 애초에 성과를 측정하기도 애매하기도 하고. 5명 있는 팀에 딱 일거리가 5인분씩만 떨어진다면야 본인일만 잘하면 괜찮겠지만. 7인분 업무가 배정된다면? 누군가는 일을 더해야하기도 하고... 신규자들 있으면 공백 누군가는 메꿔줘야하고. 

핵심부서 발령은 누가 더 희생적이냐 적극적이냐 성격이 어떻느냐에 따른거지...

글고 9급공무원 합격자들중에 직장병행하면서 7급 도전해야지~ 하는 생각 갖고 들어온 사람들 많을텐데. 잠깐만 근무해봐도 그 생각 대부분 버린다. 왜냐면 지방직에선 7출 메리트가 진짜 없거든. 

국가직은 수십~2백명씩 뽑기라도하지 지방직은 도 전체 통틀어서 2명~10명 뽑아서 내가 가고싶은 도시는 단 한명도 안 뽑는 해가 많은데다가, 경쟁률도 몇백대일인데 그 노력해서 고작 급수 7급으로 올린다? 차라리 그노력이면 상위공기업을 준비하지;;

결론

 지방직 9급7급 차이는 거~의 없다. 9급이 동사무소에서 등본만 떼는줄 아나본데. 너네들이랑 상관있는 너네가 사는 도시 정책 정하고. 기획하고. 사업 진행하는거 죄다 9급출신이다 ㅋㅋㅋㅋ.  9급출신이 뭘 알아서 그런 전문적인거 하냐고? 그냥 맞으면서 배우는거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