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현재 84년생 25살

스팩이라고는 보잘것없는 인천전문대학 정보통신학 전공 졸업예정

마땅히 내세울 자격증은 없고 ;

없으면 손해라는 운전면허증, 요즘엔 자격증도 아닌 워드프로세서 2급

또한 없으면 손해라는 정보처리기능사 필기, 컴활 필기만 붙어놓은정도


취업알아보려고 알아보니까 정말 막막하긴 하다. 초대졸 뽑는데 자체가 우선 많지 않고

그중에서 단순 생산직은 일단 제외시키고 보면

[생산직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취업선택에 있어서 현재 연봉이 적어도 미래를 좀 볼려고 하거든]

거의 답이 안나오는 수준이다. 막막하네.

부모님이 공부하라고 했을때.. 적어도 고등학교때까진 철없어서 몰랐다고 해도

대학 올라가서 전문적으로 프로그래밍이라도 배워놨으면 취업고민이 약간 덜했을텐데


그럭그럭 성적은 나와서 학교추천으로 삼성전자 3교대 엔지니어에 지원했는데

서류, ssat, 토익B 까지 붙고 면접에서 떨어져서 정말 가슴이 미어진다.

그나마 따로 면접봐본 2곳중 한곳은 70+@ 인센티브제 영업직..

나머지 한곳은 기획일이라고 알고 갔으나 결국엔 TM직

이나이까지 아직 비젼은 커녕 확실한 취업방향조차 잡지못하고 갈피못잡는 내가 좀 한심하다.


주변에서는 25살이 많은 나이는 아니고 뭐든 하면 다 할수 있는 나이라고 하지만

지금 당장 현재가 답답한 나로서는 그냥 나이만 먹은거같다..

계획이야 거창하게 비젼있는 분야면 월급 안보고 취업해서

자격증 따가면서 방통대같은데서 야간으로 학사도 따고 하는게 꿈이지만..

말만 앞서는거같고.. 혹시 대학졸업 안하고 이곳 들락거리는 사람들 있으면

대학기간에 자격증이랑 전문적인 공부 한개정도는 하는게 좋을꺼같아.

부모님 말씀 틀린거 하나없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