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중소기업 전자회사 생산/품질팀 5년 반

하이닉스 하청 설비 유지보수 1년 반

대충 8년차 직장인임 나이는 91년생

부모님 건강문제 때문에 수도권에서 일하다가 청주로 옴

청주에 왔는지 왜 적었냐면 앞으로 내가 무슨 분야로 가야할지 너무 고민되는데 여기 지역이 그거에 적합한지 물어보려고 적음

나는 초년생때부터 기술을 배우고 싶어서 여기저기 기술관련 일들을 많이 따라 다녔지만 어딜가나 대충 싸게부려쳐먹고 별 기술 없는곳 투성이였음

하도 여러곳에서 부려먹히고 돈도 못모으다가 너무 현타와서 그냥 내 학력으로 일할 수 있는 위에 경력 생산/품질팀에 입사해서 열심히 했음

하면서 이것저것 많이 배우기도 했고 pcb기판쪽에 관해 하지만 생산직이라 한계가 있었고 무엇보다 부모님 건강이 너무 안좋아지셔서 어쩔수없이 봐드릴려고 청주로 옴

와서 하이닉스 하청에 설비유지보수 하는데 들어갔는데 텃세가 너무 심해서 1년반 정도 버티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걍 나왔음 기술적으로 별로 도움도 안되어보였고

그래서 이제 다시 일자리를 찾으려는데

여기 청주는 대부분 아웃소싱으로 크게 사람 구하는 단순생산직이 많아 보이더라 나처럼 중소기업에서 여러가지 일 하는 생산이 아니고

이런일들은 돈은 확실히 많이 벌지만 배우는게 그렇게 많지는 않을거 같다는게 너무 불안함

그래서 기술직들을 알아봤는데 기술직들은 전부 기사 자격증 이상을 원하는 경력직만 구하더라고

공사현장 일자리도 수도권보다는 많이 없는거 같고 아니면 월급 개짜게 주고 신입으로 부려먹던지 둘중 하나더라

상황설명은 대충 된거같고 이제 본론으로 들어갈게

너네가 수입이 어느정도 필요한 30대 중반 남자라면 어느쪽을 선택 할 거 같냐

배울만한 건 없고 수명 짧을 수도 있는 돈 많이 주는 직장이냐 아니면 기술직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면서 부업을 뛰든 뭘하든 수입을 채울거냐

너무 고민된다 이력서는 여러군데 넣어놨지만 고민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