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30중반먹고 직장도 제대로 잡힌거같지도 않고..

내년에 지점 부서없어지는게 너무 불안해서 이직할라고 이력서 낸곳 다떨어지다가

이번에 한군데 붙긴했는데 

정년보장빼고는 현직장보다 직급 위치 연봉등 나은게 하나도 없긴해도 나이때문에 안정적인곳에 이직하려고 맘먹었다가

부장한테 퇴사이야기하니까 대표하고 이야기해서 내년에 다른 사업부서로 옮겨주는거 이야기했으니 있으라고한다.

그래도 회사대표가 고위공무원하던사람이고 지금회사도 지자체 산하 재단이라서 매년 예산이 지자체 보조금으로 나오는데 내년예산이 거의다 편성된상황이라 내 인건비정도는 편성이 됬으니 그렇게 이야기나온거같음..

근데 솔직히 다 던지고 가고싶은데.. 나없으면 고생할 직원들이 젤 눈에 걸림

신규직원들이라 회사 업무 다 알지도 못하고 나 없으면 솔직히 업무 안돌아감 100%장담임..

하.. 지금회사 싫지는 않은데 마음이 너무불안해서 못버티는건데

미래를 위해 선택을 해야하는 상황인데 머리가 너무아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