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취업갤러리냐 공무원 갤러리냐? 난 너무 의아하다..

한국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하나의 사회적 현상처럼 자리잡은거 같음..

청년 실업 문제랑 맞물려서 많은 사람들이 공무원을 안정적인 경력 경로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공무원은 초-중-고-대학교 가는것처럼 단순하게 정해진 루트대로 따라가도 되는 길이 아님

남들 사는대로 사는게 정답은 아니지만, 한국인들은 대체로 다들 하는거라면 불만없이 그대로 답습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문제가 인식되어버린거지

중소기업보다 낮은 월급, 낮은 워라밸이라는 사실이 드러났으니..

이젠 더이상 사람들이 공무원을 우러러보지않는다

합격했다고 자랑하기도 힘들거다. 

강소기업만 들어가도 300은 주는데.. 공무원은 9급으로 시작해서 실수령 300 받으려면 10년을 일해야한다.

초과근무하면 당장 1년차에도 300 받을순 있겠지.. 그런데 그러려고 공무원하는거아니잖아

300주는곳 들어가서 퇴근후에 차라리 부업을 하면 되는데.. 안그러냐?

그런데도 다들 기를쓰고 공무원하려한다. 왜? 쓴 시간이 아까우니까 하던거 계~속 하는거야. 

엑셀 단축키쓰면 당장 큰일날 것처럼 호들갑떠는 노인들이랑 다를바없지

매몰비용을 포기하고 다른길을 찾았으면 좋겠음. 

9급은 멍청한 사람들이 해야하는 일이다. 

공무원이 똑똑하면 지금처럼 토건업체랑 짝짜꿍해서 사람없는 지방에 공원같은거 짓고 돈잔치 벌이다가 깜빵가는거다

사람은 정해진 길을 따라가는 기계가 아니다.. 지금이라도 본인이 뭘 해야할지 좀 성찰해봐

여기는 공무원 갤러리가 아니라 취업갤러리인데 너무 공무원 글만 가득한것같아서 그냥 몇 글자 쓰고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