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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정말 이래저래 고민이 많다.

그림 2006.03.03 23:12:03
조회 281 추천 0 댓글 5


횽들 안녕 원래 취업갤과 그리 관련된게 아니지만, 그래도 이곳 게시판이 가장 개념이 잘 잡힌것 같아 글올리는거니 용서해줘. 다른게 아니라 내가 지금 친구들이랑 계를 하고 있거든. 걔들과는 대학교 1학년때부터 같은 여행동아리에서 만나서 오랫동안 같이 여행 많이 다니고 정말 가족같이 잘 지냈는데 전역하고 어느순간 부터인가 점점 마음에서 부터 멀어지는 느낌이 들더라. 어쨋든 그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계를 하자는 말이 나오고,  그 후로 한달에 2만원씩 모으기로 했어. 지금이 딱 1년째가 되니깐 24만원 정도 계비를 낸거지. 어쨌든 처음계획은 중국이었는데 계획을 바꿔서 유럽에 가자고 하더라. 학부3학년으로 올라가고 토익과 전공, 그리고 실험 때문에 여러 가지고 바쁜데 한달에 한번 솔직히 시간 내기도 빠듯하고, 계비도 3만원으로 올리자고 그러네? 그러면, 한번 모이면, 커피+밥 만원에다가 계비3만원 까지 하면 4만원 이잖아. 솔직히 학생입장에서 4만원이면 엄청 큰거라고 생각해. 게다가 난 3학년, 걔들은 직장인. 언제 여행갈지도 모르는데 계속 돈을 부을려니깐 좀 막막하기도 해. 한 300만원이면 유럽에 20일 정도 있을건데 그럴 시간이 앞으로 있을지도 모르겠고, 게다가 6명이 한번에 시간 맞추기도 엄청 어렵잖어. 그렇다고 내가 ‘하기 싫다. 내가 이때까지 낸 계비 다 돌려도’ 라고 말하기도 그렇잖아. 이때까지 쌓아온 우정이 있는데... 계를 처음 만들때부터 탈퇴시 회비는 절대 못받는다고 우리끼리 정했거든. 그래서 지금 걱정이야. 그냥 24만원을 포기하고 걔들 안보는게 나을지 아니면 좀 무리하더라도 계속 인연을 만들어 나갈지... 좀 심각하긴 하네. 그 친구들 말고도 다른 친구들과 (다 같은 동아리라서)언젠가는 한번쯤 만날텐데...(길에서건, 결혼식장에서건) 휴... 난 앞으로 점점 바빠지고 돈나갈때도 많아지고... 적다보니 글이 좀 길어졌네. (내가 좀 앞서서 고민하는 스타일이긴 해.) 암튼, 인생 선, 후배님들의 많은 조언 및 경험담을 좀 부탁할게. 어떤 말이라도 좋으니 내가 앞으로 어떻게 처신하면 좋을지 가르쳐 줬으면 좋겠어. 세줄요약 : 1. 계를 하는데 2만원에서 3만원으로 올라 허리가 휘어진다.            2. 사회적인 위치가 달라 솔직히 말도 잘 통하지 않는다.            3. 그렇다고 미련없이 친구들에게 일방적인 통보를 하여 멀어지기도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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