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물정모르는 친구녀석에게 따끔하게 한마디 해주고 왔네요

세상물정모르는 친구녀석에게 따끔하게 한마디 해주고 왔네요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7.111) 2024.10.16 21:35:29

조회 325 추천 0 댓글 3

친구네 아빠가 연대경영나와서
선거행정 7급공채붙고
지금 25년차쯤 서기관인데
아빠연봉이 8-9천씩 받는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하길래
세상물정 모르는 것 같아서 따끔하게 한마디 해줬더니 부들부들거리네요

코리안리 4년차 연봉이 1.1억에 성과포함 원천징수가 1.5억까지 찍히는 것처럼 나이 30대에 1.5억받는 사람도 있고
전문직은 저것보다도 많이 버는 사람들 수두룩빽빽이라고 말해줬거든요ㅋㅋ

현실을 깨닫게 해줬음 ㅋㅋ

8-9천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그건 초봉일 때의 얘기이고, 나이감안하면 50대에 1억도 못 받는 게 자랑스럽게 여길정도는 아니지 않나요

아직도 공무원이 최곤줄 알다니 ㅋㅋ
심지어 위에 예시로 든 코리안리는 국내독점기업에다
아시아 유일한 재보험사라서 사이클타지도 않고
망할 일도 없을뿐더러 공공기관적 성격까지 갖춰서 안정성도 굉장히 높습니다
근무지 또한 서울중심지 한복판에 있구요

심지어 친구아빠는 본가가 경기남부인데 지방으로 발령나서 주말부부라고 하더군요

세상은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데
친구놈은 아직도 구시대에 머물러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좀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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