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계약직으로 입사하여 2년 근무하고

부서장이 내가 무기로 전환해줄테니 계속 같이 일하자고 했는데

당시 나는 정규직은 안된다는 말에 그냥 거절하고 인맥 통해서 건설회사 공무직으로 들어갔거든

시간이 흘러 어느덧 2년이 넘게 흘러간 지금...

처음에는 잘나갔지 연봉도 1.5배~2배 정도로 훨씬 높았으니까. 돈도 모아서 그걸로 서울에 아파트 전세도 얻고 차도 할부로나마 사고 그랬거든

하지만 지금은.......

건설회사 경영부진으로 망해서 실업자되고 6개월 실업급여 수령받은다음

쿠팡 물류 뛰거나 아는 사람 소개로 청소업계 일당쟁이로 먹고살고 있다ㅠㅠ 하루하루 벌어먹고 삼

지금은 차 할부값 약 50만원도 내기가 부담되서 팔려고 해

어디 갈려고 해도 서류는 다 떨어지고 쉽지는 않네

건설회사 사장님하고는 가끔 연락은 함 내가 지금 다른 일거리를 찾고 있으니 그때 다시 오라고. 너가 고생한거 잘 알고 있으니(당시 내가 제일 마지막까지 끝까지 있어줬거든) 그때는 너가 원하는대로 다 해주겠다고.

그 외로 같이 협력업체로 일했던 사장님도 따로 아는데 내가 사업을 새로 할려고 구상중이니 홍보쪽을 맡아달라고. 새 사무실도 마련할 준비중이고 내가 앉을 자리도 보여줬거든.

하지만 그걸 언제 기다리나.... 당장의 생계가 급한데

당시 다닐때는 몰랐는데 대학교가 천국이었어 연봉은 적어도 그래도 돈은 잘 나오잖아

당시에 학교 부서장이 출장비 명목으로 월급에 + 월 30~40 정도는 더 챙겨주고 그랬는데

지금 정말로 후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