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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어 써봄

ㅇㅇ(39.115) 2024.09.11 12:28:39
조회 197 추천 0 댓글 0

마치 공부를 못하면 가망이 없다? 저는 좀 반감입니다. 되레 성인 경쟁을 보면서 청소년 경쟁은 약과다 그런 식으로 말씀드렸는데, 요즘 고등학교서 좋은 성적 받으려면 점차 사교육이 필수처럼 되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요즘 학교 교사들 되레 안 도와줘요. 글쓰는 방법이든 수능 공부 방법이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가르치는 걸로 수행평가 시킵니다. 맞춤법, 어법, 문법 등 가르쳐주지도 않으면서 "동물 실험에 대한 찬반을 하고 논거를 써라" 등등 공교육만 듣다가 글을 쓰라고 하면 제대로 쓸 수 있을까요? 전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사교육 받은 애들은 되레 성적 잘 나와요. 왜냐면, 사교육 들은 애들은 글 쓰는 걸로 석박사한 사람들, 아니면 글 쓰는 걸로 밥먹는 사람들, 아니면 전문가 휘하에서 어떻게 글을 쓸 지 배우거든요. 이건 절대 공교육에서 이룰 수 없는 일입니다. 물론, 영어 수업도 문법 같은 건 제대로 가르쳐주지도 않고, 글 쓰는 방법도 안 가르쳐 주면서 되레 논설하라고 그래요. 예컨대, 스마트폰을 교실에서 사용하는 것이 허용되는가- 이에 대해서 영어로 글을 써야 하든가 그럽니다.


요즘 교사들이 되레 학생들 일일이 도와줄 수 있을까요? 절대 아니라고 봐요. 보통 교사하는 사람들, 석박사까지는 안 하고 임용고시 치르고 교사한 사람들이 태반입니다. 더군다나, 공무원이라는 직급 덕분에 짤리지도 않고, 사회 경험도 많이 부족해요. 반면에 사교육에서는 석박사 하거나 실제로 대학 교수였던 분들도 만나요. 그런 전문가 밑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되레 더 가능성이 높고, 성적은 높게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큽니다. 더군다나, 교사의 실제 자질 외에도 학생 따로 한 명에게 도울 수 있는 가능성은 거의 전무해요. 왜냐면, 이는 회의, 성적 반영, 문제 출제, 수업(한 사람만 해줄 순 없어요), 발표 자료 등 할 것들은 많아요. 그런데, 그런 걸 감안치 않고 학생 한 명이 "성적 잘 나올 수 있게 저 도와주세요"라고 하면 기분 좋아라 할까요? 저는 뭔가 회의적인 생각입니다.


고등학생이 할 수 있는 생각은 정말 제한적입니다. 실로, 석사, 박사까지 하신 분들 보면 다들 이런 말 해요. 학사 때는 내가 모든 걸 다 알고 있다 생각했더니 대학원 가니까 내가 아는 게 별로 없었다고. 석박사들마저도 자기 지식이 부족하고, 완전히 다 배울 수 없다는 걸 아는데, 하물며 고등학생이 뭘 알기라도 할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제한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 되레 좋은 명문대를 가기 위해서 사교육을 받는, 하물며 저 뛰어난 전문가들, 혹여나 수많은 학생들을 명문대에 보낸 전문가 밑에서 배운 학생과 성적으로 싸우면 이길 가능성이 있으리라 생각하세요? 저는 절대 아니라고 봐요. 이는 결국에는 그 전문가들과 싸워서 이기는 것으로 귀결이 되니까요.


또한, 저는 고등학교 교육 현실은 말 그대로 약한 사람들, 공부 부족한 애들을 도와주기보다는 되레 우열을 가리는 경쟁의 장으로 밖에 귀결이 안 되요. 경쟁에서 밀린 애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대학에 진학하게 되고, 연애/취업 등에 대해서 주홍글씨처럼 떠다니는 낙인 밖에 안 됩니다. 이를 증빙하듯, 상위 4%만이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9등급제(상위 4% 이상이 1등급을 받으면 내신 1등급은 소멸됩니다. 그러니 2등급부터 시작해요), 모두 다 만점을 줄 수 없는 차별적인 점수를 줄 수 있는 수행평가 제도가 있네요.


또한, 수능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수시의 불합리함과 더불어 정시에도 불합리함이 가득 찹니다. 각종 정시에 대해서도 1점 차이에 대해서 합격, 불합격이 결정되거나 그럴 만큼 중요한 시험이지만, 학교에서는 일체 도움을 주지 않아요. 기껏해봐야 고등학교 3학년 즈음부터 국어와 영어 수업 시간을 단지, EBS에서 출제하는 수능 출제 범위 중 하나인 수능특강 교재를 들고 와서 공부를 시키는 겁니다. 물론, 단지 그 사교육 없이 학생들이 어떻게 배워야 할 지, 비문학과 문학은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 지 그에 대한 지식도 없이 수업에만 듣는다고 해서 그 사교육을 듣는 애들을 이길 수 있으리라 생각하세요? 결국 이런 제도는 학생들을 불행하게 만드는 제도입니다.


결국 경쟁 속에서 이기기에는 누군가를 이겨야 하는 특성이고, 다들 대학을 잘 가야 한다는 생각과 더불어, 성적이 잘 나올 때 들어오는 집안 내 꾸지람 등 그걸 혼자 아무것도 모르는 고등학생이 감내해야 한다는 것은 가혹한 처사입니다. 결국 그로 인해 학생들은 화가 머리 끝까지 다 차 있을 뿐더러 다들 비협조적으로 행동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생활기록부에서는 애들과 협조적이고 배려심 넘치는 학생들로 적혀져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학생, 사교육의 도움도 일체 못 받는 학생이 애들과 화해를 하면서 좋은 대학을 갈 수 있으리라 생각하세요? 불행한 사람들 속에 있다보면 자기 자신도 불행해집니다. 만일, 학생들과 잘 어울리게 하고 싶다면, 저는 이런 말 밖에 못 합니다. "그냥 자기 자신 상태에 만족하면서 지방대 다니라는 식으로요." 그리고 당신 말씀대로 하자면, 그 명문대를 못 갔으니 경쟁이든 뭐든 다 도태된다고 해석이 됩니다.


제 말을 쉽게 비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이와 같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초등학생, 단지 학교 수업에 따라다니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데리고 와서 수능 수학이든 대학 입시 수학을 들고 와서 문제를 풀라고 시키는 거에요. 물론, 학생들은 당연히 못 풀어요. 그런데 선생이 이런 말을 하는 겁니다. "너희들 이거 한 문제도 못 푼다고, 하면서 멍청하다". 학생들이 이에 대해서 반의를 지니고 있다면, 저는 괜찮다 생각하겠지만, 그 어린 학생들이 뭘 알 수 있다 생각하세요? 그저 단지 자신이 멍청하다는 쇠뇌만 받고서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 폄하하고 자신감도, 자존심도 떨어지는 학생들이 있다는 겁니다. 이건 부당합니다.


저는 또한, 교양 심리학 수업에서 배운 학습된 무기력이 생각이 나네요. 학습된 무기력은 "피할 수 없거나 극복할 수 없는 환경에 반복적으로 노출된 경험으로 인해 이후에 자신의 능력으로 피할 수 있거나 극복할 수 있으면서도 그런 상황에서 회피하거나 극복하려고 하지 않고 자포자기하는 현상"을 뜻합니다. 그리고 결국엔 이 학습된 무기력이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조장시키는 일 밖에 안 되요. 왜냐면, 다시 말했듯 아무것도 모르는 공교육만 듣는 학생이 사교육을 이길 수 있는 건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모르고, 열심히 노력하지만, 결국 같은 노력, 혹은 적은 노력을 한 학생에 비해서 성적이 저조할 수 밖에 없고, 이는 멍청하다는 사회적 낙인 밖에 줄 수 없어요.


궁극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사교육 없이는 좋은 대학 가기는 어렵게 되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 명문대에서도 이런 불합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시 대신에 수시를 더더욱 촉진하려고 하는 실정입니다. 정시는 한 번 망가진 성적이 다시 회복될 수 있는 것과는 달리 수시에는 한 번 망가진 성적, 이미 졸업하면 다시 복구가 불가능합니다. 이 말은 한 번 성적을 망가뜨린 학생이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한 기회를 영구히 박탈시키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대 정시 수시 반영과 더불어 점차 정시에서도 수시를 반영하려는 움직임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금수저 혹은 명문대를 들어가는 사람들은 보통 초등학교 1학년, 저학년 때부터 12년동안 어떻게 공부해야 할 지에 관해서 전문가에게 코칭을 받으면서 공부법을 배웁니다. 어릴 때부터 거금을 들여서라도 효율적인 공부법을 배우기 때문에 초등학교 끝날 때 즈음 되면, 공부법이 거의 숙달된 상태로 되기 때문에 중학교 가서 매번 석권, 패권을 유지하고 고등학교 가서도 남들이 받기도 어려운 1등급을 매 과목마다 얻습니다. 그리고 그런 애들이 노력까지 하다 보니 성적도 잘 나오고 수능도 잘 나오는 것입니다. 설혹 대학 입시에서 실패를 했다 한들, 영원히 바뀌지 않는 수시 성적의 도움으로 인해 쉽게 명문대를 들어갈 수 있을 뿐더러, 재수/삼수라는 기회 덕분에 의대 가는 사람들이 태반입니다.


하지만 이런 기회는 속칭 금수저가 아닌 이상 거의 기회가 없습니다. 아니, 그런 것에 대한 배려는 흙수저에 대해서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싶겠네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는 자기 자식이 의대나 법대를 가기를 희망합니다. 하지만 절대로 이에 대해서 도와주지도 않습니다. 내심 좋은 대학을 가기는 바래도 너가 알아서 공부법을 찾고 너가 스스로 찾으라는 식으로 방치를 하죠. 다시 말씀하듯, 고등학생이 아는 것은 별로 없을 뿐더러, 혼자 대학원생처럼 공부법을 연구하고 찾는 것 밖에 답이 없죠. 물론, 의대나 법대 가능성은 거의 0에 수렴하듯 불가능해지며, 전문가와의 싸움에서 패배하는 것은 물론일 뿐더러,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는 가능성이 거의 불가능하다 싶을 정도로 가혹합니다.


하지만 이런 불합리한 제도에도 불구하고 명문대를 가지 못 한 학생들로 하여금 사회에서 도태될 학생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대학교 입학을 하지 않고도 성공하는 사례들도 많으며, 대학에 들어서지 않고 사업을 열어서 일확천금을 얻으시는 분들도 많이 봤고, 실제로 롤 페이커도 대학을 가지도 않고서도 수십억을 벌기도 합니다. 과연 학벌이라는 제도가 정말 이런 불합리성에도 불구하고 의미라는 게 있을까요? 학벌 말고도 뛰어난 능력이 있으면 그 경쟁에서 벗어나서 석권을 유지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그리고 학교가 좋지 않는다 해도 아이디어가 있으면 수십 억을 벌 수 있느 시대기도 하고요. 과연 학벌이라는 것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요? 요즘에 회사 취업에서도 학벌의 영향력은 있지만, 그것보다 더더욱 중요한 건 경험과 실력입니다. 학벌이 좋지 않다 해도 성과가 있거나 일을 잘한다 싶으면 학벌의 영향력을 뛰어넘어요. 비록, 이런 학벌을 보며 서류 탈락을 시키는 회사들도 많겠으나, 점차 학벌이 약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저는 이 영상에 대해서 반의를 지니고서 글을 적으려고 했으나, 제가 쓴 댓글을 차단하기 때문에 저는 여기다가 글을 남깁니다. 혹여나, 이에 대한 부당성을 설파하고 주변 사람들로 하여금 동조하기를 바라겠죠. 물론, 다행히도 최근에는 훌륭한 유튜버들이 공부법을 알려줌으로써 공부법에 대해서 해박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상황이나, [이기적 유전자]에서 말한 대로, 인간이 원래 생존적으로 이기적으로 반응할 수 밖에 없는 특성상, 계속 따라다니면서 배우는 것, 그것 밖에 없겠네요. 흙수저들한테는 그게 가장 좋은 방법, 그거 외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모든 교사가 그런 건 아니겠지만, 예컨대, 제 경험 중에 어이없었던 걸 들자면, 역사 선생님이 시험과 관련 없는 걸 공부하는 저를 보고 “너희들은 저렇게 시험에 안 나오는 거 공부하지 말라”고 했을 때 참 씁쓸했습니다. 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주는 것도 아니고, 그저 쓸데없는 일이나 하는 것처럼 취급받는 느낌이었죠. 이는 단순히 저를 싫어해서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공교육이 시험 성적만을 중요시하는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흙수저로 자라나면서 돈도 없고, 인맥이나 배경도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 제한된 정보로 열심히 노력해도 "뻘짓"이라고 평가받는 경우를 보면 정말 분노가 치밉니다. 금수저들은 자신이 경험하지 않은 고통을 쉽게 무시하면서 "너희들은 저런 뻘짓 하지 마라"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마치 아프리카 빈민들, 난민들, 혹은 식민지배를 당했던 사람들을 무시하는 것과 다를 바 없죠. 그들이 억압에 맞서 저항하거나, 부족한 상황에서도 무언가 시도했던 것들이 다 "뻘짓"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역사 선생님 같은 사람들은 식민지배에 맞서 싸운 사람들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예를 들어, 일제강점기나 영국, 벨기에, 프랑스의 식민지배를 당했던 사람들이 억압에 저항했던 것을 그저 무의미한 행동으로 여길까요? 한국이 일제강점기에 대항해 저항운동을 했던 것이 다 헛된 일이라 말할 수 있을까요? 저는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정말 의문이 듭니다.


정작 자신은 석박사 학위도 없으면서, 단지 조금 더 안다는 이유로 고등학생들을 함부로 대하는 모습이 참 아이러니합니다. 학생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 조금이라도 생각해보고 배려하는 것이 교사의 본분 아닐까요? 만약 그 교사가 석박사 학위나 진짜 전문가들 앞에서 무시당하거나 백안시를 당한다면, 그때 어떤 기분이 들까요? 한 번쯤은 그 기분을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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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출신 학생들에게는 교육과 사회적 기회가 매우 불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흙수저 가정에서는 경제적 부담이 크기 때문에 부모들도 그리 행복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불행함이 가정 내 분위기와 자녀 양육에 영향을 미쳐 자녀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오랜 시간 자녀를 위해 경제적 지원과 의식주 문제, 학업 등을 감당해야 하는데, 경제적 부담이 클수록 가정 내 여유는 줄어들고 그로 인해 자녀에게 충분한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부모의 불행감이 자녀에게도 전이되어, 자녀들은 열등감이나 불안감, 심리적 부담을 안고 자랄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정 내 권위주의와 자녀에 대한 영향

경제적 어려움과 관련된 가정 환경에서는 부모가 권위주의적인 성향을 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권위주의적인 성향은 부모가 자신의 불행감을 해소하려는 심리적 기제에서 비롯될 수 있으며, 이는 자녀에게도 전이되어 자녀들이 성장하면서 유사한 성향을 띠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자녀들은 패배자 마인드셋을 가지게 될 위험이 크고, 성적이나 인성 문제에서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자녀가 사회에서 부적응하거나 자신감을 잃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환경에서 자란 자녀들이 왜 그런 부정적 성향을 보이는지 사회는 이해하려 하지 않고, 단순히 '나쁜 사람'으로 취급한다는 점입니다. 사회적 맥락에서 발생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책임으로 돌려버리기 쉽습니다. 더 나아가, 이런 자녀들은 성적도 좋지 않으며, 인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더욱 사회에서 소외되고 고립되는 악순환이 이어지죠.

교육과 사회적 불평등

흙수저 출신의 학생들은 경제적 자원이 부족해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반면, 금수저 학생들은 사교육을 통해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성장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성적이나 사회적 지위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합니다. 이는 결국 교육에서의 기회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구조적인 문제로 연결됩니다.

공교육의 한계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경험했던 역사 선생님은 “시험에 안 나오는 걸 공부하지 마라”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접근은 지식의 폭을 넓히려는 학생들의 시도를 저해할 수 있습니다. 역사 교사로서 식민지배나 제국주의의 부당함을 다룰 때, 단순히 시험에 나오는 부분만 강조하는 것은 오히려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제공하는 데 실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역사적 예시와 사회적 불평등

식민지배와 제국주의는 오늘날의 불평등 문제와 연결될 수 있는 중요한 역사적 사례입니다. 예를 들어, 벨기에의 콩고 식민지배는 대표적인 제국주의의 부정적인 면을 보여줍니다. 레오폴드 2세 통치하에 벨기에는 콩고에서 원주민들을 가혹하게 착취하고, 자원을 무분별하게 수탈했습니다. 이러한 식민지배는 원주민들의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했을 뿐 아니라, 그들의 경제적, 사회적 기반을 무너뜨렸습니다 .

비슷한 맥락에서, 영국의 아편 전쟁 역시 동아시아의 경제적, 정치적 주권을 약화시키는 제국주의적 행위였습니다. 중국은 아편 무역으로 인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었고, 그 결과 서구 열강에 종속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 이와 같은 식민지배는 단순한 군사적 정복이 아니라, 해당 지역의 경제적 기반을 무너뜨리고, 수탈과 억압을 통한 지속적인 불평등 구조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러한 역사는 오늘날의 사회적 불평등과도 닮아 있습니다. 자원이 부족한 흙수저 가정은 교육이나 사회적 지위를 확보하기 어려우며, 공교육 시스템만으로는 이런 불평등을 극복하기에 역부족입니다. 따라서 금수저 가정과 흙수저 가정 사이의 기회 격차는 계속해서 커지고 있으며, 이는 단순히 개인의 노력이 아니라 사회적 구조의 문제임을 강조해야 합니다.

결론

결국, 흙수저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공교육만으로는 금수저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어렵고, 사교육을 통해 얻는 기회를 흙수저 학생들은 누리지 못합니다. 이러한 환경은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가정 내에서부터 학교와 사회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교육 내에서 학생들이 기초를 다질 수 있는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고등학교에서도 학점제를 도입해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과목을 선택하고, 기초 과목을 보완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공교육 시스템 내에서 학습 지원과 심리적 지원을 강화해 학생들이 미래에 대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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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383 죄송합니다 한번만 더 같은 글을 적겠습니다.. [1] 취갤러(211.222) 09.11 126 1
1964382 너네도 잡코리아에서 포지션 제안 자주 오냐 ㅇㅇ(123.108) 09.11 229 0
1964380 전에 잡코 이력서 올린거 열람하고 한달지났는데 [4] 취갤러(220.79) 09.11 197 1
1964378 ㄹㅇ 지방오니까 체감된게 좆소공장은 사람이 다 드워프체형임 [1] ㅇㅇ(223.39) 09.11 171 5
1964377 9급이랑 중견이랑 갈드컵 존나하네 [1] ㅇㅇ(117.111) 09.11 148 3
1964375 지방 오니까 살찐사람 ㄹㅇ 많네 [3] ㅇㅇ(223.39) 09.11 20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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