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내 얘기고 나이를 먹는다고 어른스러워지는건 절대 아니지만 20대 중후반 혹은 그 이상 분들의 댓글이 더 많이 필요한 것 같아
내가 문신이 하나 있어 크기는 a4 1/8보다 조금 작아 민소매 입는거 아니면 v넥 입어도 잘 안보여 수술흉터 덮으려고 성인되자마자 했어

왼쪽 가슴에 있고 새 그린 동물타투지만 이레즈미 같은건 나도 싫어해서 그런 가오충이다 이런 느낌을 주는건 아닌 것 같아 물론 보는 관점마다 다르고 양아치가 아니라고 평생 해명해야겠지만 다행히 실제로 본 사람들한테도 그런 이미지냐 물어봤을 때 다 그정돈 아니라고 해줬어 하지만 이건 말로만 그런걸수도 있으니까..

너무 어리고 이른 선택이었다는거 이제는 알지만 내 가치관 안에서 개인적으로는 후회하지 않는데 직업이 생기고 안정되니까 앞으로 이성적인 관계가 생기고 멀리까지 보게되었을 때 상대방이나 상대방 부모님께서 이유로 반대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물론 그것도 내 선택에 대한 책임 중 하나겠지만 내 성격상 비밀로 하는것도 속이는거라 생각해서 나중에 결혼까지 생각하는 애인이 생기면 상대방 부모님께도 수술 흉터 덮고싶어서 이런 타투를 했다 속이고싶지 않아서 말씀드린다 이런식으로 말씀드릴 것 같은데 그 상황에서도 그럼 좀 어려울 것 같다고 하실수도 있는거니까
여기 사람들은 결혼상대가 이런 문신 있으면 어떻게 생각하나 궁금해서 물어봐
댓글듣고 합리화하거나 위안삼으려하는거 아니니까 정말 솔직하게 써줬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