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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글/장문주의)이번 사태 좀 더 깊게 살펴보기
https://m.dcinside.com/board/dongduk/17858 얘넨 그냥 폭도임 - 동덕여대 갤러리 자 이번 사태 벌어진거? 동덕여대 커뮤니티에서 해당 대학이 남녀 공학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소문'이 이번 사태의 시발점임 6일전 총학생회에서 동덕여대 대학 본부측에 문의를 하러 갔고 '남녀공학 전환 논의가 발의되긴m.dcinside.comhttps://m.dcinside.com/board/dongduk/18432 다시봐도 얘네 한 짓들 중 제일 큰일난게 - 동덕여대 갤러리바로 취업박람회 테러임 이것뿐만이 아니라 수여식,연주회도 취소됐는데 이게 제일 크다고 봄 최소 저 라인업 목록에 있는 기업들은 현재 저기 저 폭동 벌어진 상황들에 대한 보고서 이미 올라갔을거다 이제 저 기업들은 동덕m.dcinside.com 이거 두개로 념글 갔던 놈인데 쓰기에 앞서 안굴러가는 머가리로 작성한 글들 념글 보내줘서 고맙다 ㅇㅇ 현재 이 5등급도 입학되는 잡대의 폭동사태는 여론이 좋지 않자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오늘은 좀 더 이 사태에 관련해서 깊게 파보려함 1.동덕여대의 공학 전환 이것은 3년 전부터 논의 됐다? 이에 관한 녹취록이 있다? 이전 념글 갔던 글에서도 언급했고 니들도 이젠 알고 있겠지만 학교측에서 공학전환이 오피셜로 난게 아님. 우선 얘네 녹취록이 있다는데 음성으로 된건 도저히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이 녹취록 내용을 텍스트로 옮겨놓은 기사가 있어서 가져와봤다 자 여기까지가 월간조선측이 단독으로 전한 내용인데 마지막 부분봐라 진위여부 사실을 위해 연락을 취했는데 모든 건물이 점거상태라 연락이 닿고 있지 않고 있다고 언급되어있다. 즉, 저 녹취록의 진위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저 진위여부가 가려지지 않은 녹취록의 내용만 놓고 봤을 때도 공학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내용은 어디에도 없다. 좆병신년들 이걸 이유라고 갖다 붙이고 있네 2.냄져새끼 6명 입학 숨겼잖아!!!!!!!!! 학생들한테 얘기 안했잖아!!!!!!!!!!!!!!! 얘네가 이 패악질을 벌인 사태의 또 하나의 이유로 내세우는 병신같은 주장인데... 먼저 동덕여대 한국어교육원 소개글 내용에 분명히 언급되어있다 국적,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이미 여기엔 남자가 몇 명 있을 것이다. 근데 여긴 교육원이니 제외 자 그럼 다음 신설됐다는 한국어 문화전공https://www.dongduk.ac.kr/www/contents/liberal09-01.do#none 동덕여자대학교동덕여자대학교www.dongduk.ac.kr 여기에 올해 13명이 입학했고 그중 위 이미지의 남학생 6명 0.1%가 얘네들이다. 2025 동덕여대 세부모집 단위 아래쪽에 한국어 문화전공은 부모가 모두 외국인인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정원외' 전담전공임 이라고 써져있음 근데 시발 입학을 올해 초에 했을거 아니냐? 이걸 이제와서 폭동의 이유 중 하나로 삼는다? 여기서 내가 내린 결론은 이 병신들의 폭동에는 명분이 없다는 것이다. 3.친일? 이사람이 학교 설립자 '춘강' 조동식인데 일단 이사람은 친일 인명사전과 친일 반민족행위 704인에 등재되어 있는 인물이 맞다. 해방 이후 동덕학원 이사장, 성균관대학 초대 이사장, 중앙교육위원회 의장의 경력이 있다. 동덕여대측과 학생들간의 조동식의 관한 친일미화 논란은 몇년전부터 꾸준히 있긴 했다. 근데 이게 이번 폭동의 방아쇠가 될 이유는 아니다. 자 다음 이번 폭동 중 제일 병신 짓 중 하나 '율동' 조용각 박사 되시겠다. 현 동덕여대 이사장인 조원영의 아버지이며, 조동식의 조카(조동식 친형의 아들) 이자 슬하에 자식이 없던 조동식이 조용각 박사를 양아들로 들인 인물이다. 일단 이사람은 친일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 이젠 뭐 다 알지만 동식이 굿다이노라고 적혀있는거 보이냐? 5등급도 입학이되는 잡대라 그런지 이 병신년들은 한문도 못읽나보다 기레기 씹새끼들도 어디 잡대새끼들만 데려다뽑아놨는지 한자도 못읽는새끼가 조용각 박사 흉상을 조동식이라고 잘못 전달한 것도 있다. 페미의 호흡 제1형 안.낳.아 이불빨래터냐 시발련아? 여튼 상관없는 이미 고인이 된 조용각 박사의 흉상은 폭도들에 의해 저렇게 씹창이 났다. 다시 얘기하지만 조용각 박사,그리고 현 이사장 조원영은 친일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연관이 있다고 한다면 친일 행위를 한 조동식의 양아들이라는 이유 또 그 양아들의 자식이라는 이유 근데 마찬가지로 이게 폭동행위의 이유가 될 순 없다. 4.소멸할지언정 개방하지않는다. 얘네가 지금 폭동의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는 문구중 하나인데... 이게 얼마나 가소롭고 병신같은 소리냐면 이유야 어찌됐건 학교의 소멸이든 개방이든 그건 전적으로 학교가 결정하고 실행함 얘네들이 감놔라 배놔라 할 영역이 아니라는 소리임 소멸이 되도 니들만 소멸이 되던가 하고 그러면 니들은 고졸임 ㅇㅇ 이 씨발 레이징스톰 커맨드(↙→↘↓↙←↘ + BC)로 잡아뜯을 병신년들아 소멸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년들이 과잠 씹창나는건 두려워서 비닐포장해놨네? 5.외부세력 개입? 있긴 있을 것 같다는게 내 생각이다. 이게 똥떡 소속이든 어디 소속이든 개짓거리하다가 능지 딸려서 여기저기서 검거된 것들이고 여러대학에 같은 내용의 글들이 조직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이걸 똥떡년들이 했건 페미단체가 했건 에타 아이디를 어떠한 경로로 구매해서 여론조작을 시도한 것이라면 정말 그 능지가 처참하기 그지 없다는 것이다. 자 그럼 이 부분 관련해서 조금 살펴보고 싶었던게 (영상으로 올리려 했더니 비회원 시간제한있네 시발것 뭐 이건 이제 다들 아는 부분이고) 바로 교직원들한테 했던 폭도들의 행위다. 아무리 5등급도 입학이 되는 잡대인들 해당 학교의 학생들이 지들 평가하고 학점주는 교수에게 "네가 뭔데","꼰대 닥쳐" 등의 발언을 했다? 이걸 내 안돌아가는 짱구를 굴려보며 생각한게 저 소리 한 년들은 혹시 학교소속이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근데 외부세력이 개입했건 안했건 교수가 이 행동이 맞냐고 반박하자 '네'라며 실실 쪼개면서 비꼰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저 영상 속 버러지년들이 전부 외부소속일 순 없다는거다. 아무리 5등급도 입학되는 잡대라도 호적에 잉크 마른 성인년들이 저따위 행동을 한다고? 학교생활 포기한거임 이건 지 스스로 뒤지겠다는거라고 ㅇㅇ 여기서 잠깐 웃는 타임 좀 가지자 배민 리뷰하러 갔다왔냐 이 시발련아? 그와중에 3n세 라는 부분이 뒷골을 싸늘하게 만든다 결국 나이 40 다됐다는거잖아. 이 한심한 現 닭장 할카스(진) 시발련아ㄷㄷㄷ 외부인원 개입을 의식한 것인지 학교측에서도 이에대한 조치를 시작했다 외부세력의 주도로 선동이 되었다한들 거기에 선동된 니들이 병신임. 아가리. 6.폭동의 결말 얘네는 일단 외부세력의 개입여부와는 관계없이 좆됐다 이건 확정임 자 우선 가장 크게 큰일 났다고 여겼던 최상단에도 올려둔 취업박람회 테러인데 갈 곳 없어 배회하는 인사 담당자들 이게 뭔 씹지랄인가? 보고서에는 뭐라고 쓰지? 이런 생각하고 있을거다 자 이건 얘네 본진 중 하나라고 여겨지는 트위터에서 퍼온 게시물들인데https://x.com/dongduk_96991/status/1856150435276407000?s=19https://x.com/dongduk_96991/status/1856338540831093152?s=19https://x.com/dongduk_96991/status/1856159575273287881?s=19https://x.com/dongduk_96991/status/1856159133898289194?s=19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사담을 몰래 찍어 올린건데 존나게 웃긴게 저 인사담당자들이 말한 내용중 틀린말이 하나도 없다는건 알고서 저렇게 올린건지 모르겠다. 그럴 지능이 있었으면 5등급도 입학되는 잡대 안갔지 안그래? 언론에도 나오고 보고서에도 올라가고 저기 참여기업뿐만이 아니라 여러 기업에 소문이란 소문 다퍼졌을거다. 교수들은 인맥 총 동원하고 사정사정해서 저 양반들이 '와준'건데 상황판단이 안되나 졸업생 취업길 막은 것은 물론이요 지들 앞길도 거하게 발로 찬거임 문제는 폭동행위에 졸업생도 끼어있을거라는건데 이 병신년들은 시발 취업포기했나... 사적인 얘기 좀 하자면 나는 대기업은 아니고 어느 정도의 규모가 있는 (그래 시발 그냥 좆소라고 하자 대기업 아니면 좆소지 씨벌꺼) 디자인 회사에 다니고 있음 당장 회사 인사팀에서도 내년 채용 때 저쪽은 거르자는 분위기고 내가 소속된 팀 내에 동덕여대 출신 사원이 하나 있는데 구라가 아니라 얘 지금 존나 눈치보면서 다닌다. 사람 선입견이라는게 존나 무섭다는게 저 시발년들이 알기는 하나 모르겠다 지 미래 지가 걷어찬건데 빡촌에 들어가든 취업못해서 목메달리스트가 되든 지가 알아서 하겠지 병신들;; 7.그래서 떳떳한가? ㄴㄴ 얘네는 절대 떳떳하지 못함 얘네 지금 보면 아주 마스크에 모자에 갈아버리고 싶은 쌍판 가릴 수 있는걸로 다 가려놨는데 왜 가렸겠냐? 개쳐빻은 와꾸 가릴라고? ㄴㄴ 그럴거면 평소에도 중무장 하고 다녀야됨 나중에 학교측에서 인원 색출 할 때 지들 신원 파악되면 안되니까 가린거라고 생각함 그렇다고 맘먹고 색출하면 색출 못하겠냐? 또 하나의 이유? 쟤들 부모가 지금 뉴스든 뭐든 이 상황을 모르겠냐? 시발것 20~23년 키워가지고 좆빠지게 돈벌어서 학교 보내놨더니 딸년이라는게 한다는 짓이 폭동? 애지중지 키운 내 딸년이 알고보니 그냥 시발련도 아니고 그레이트 시발련이다? 뒷목잡고 쓰러지는 부분이지 이건ㅋㅋㅋ 지들도 두려울거다 자기들 최후의 방패인 부모한테 폭동행위에 가담했다는걸 걸리면 좆된다는걸 그렇다고 집에와서 어이 애미,애비! 나년 오늘 학교 다 때려부시고 왔다하면 부모가 어~이구우~우리 호적에서 파버릴 개시발년 하는 짓이 너무 이뻐서 죽여버리고 싶네? 이런 그림 안나오잖아 ㅋㅋㅋㅋ 얘네가 맞이할 엔딩은 이제 배드엔딩임 마스크랑 모자로 얼굴을 가려서 폭동행위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숨긴들 소속학과에서는 누가 가담했는지 알고 있을 것이며 멀쩡히 학교다니던 학생들, 그리고 교직원들에게 배척당할 것이다. 너네는 잔 다르크도 민주투사도 아니고 그냥 폭도들이다. 니들의 행위는 이미 폭동으로 결정됐다 그게 현재 여론임 부정 못함 ㅇㅋ? 니들 중에 이게 폭력시위 아니라는 땅바닥에 셀프 툼스톤 갈긴 특출난 대가리의 스페셜한 병신년들이 있는데 설마 쳐맞고 때려야만이 폭력이다라고 알고 있는건 아니지? 씨발...5등급도 입학되는 잡대다니는 병신년들 수준... 8.왜그렇게 오피셜도 안난 공학전환을 개발작을 하며 반대하는가? 안그래도 5등급도 입학되는 잡대에서 남자들이랑 경쟁하면 지들이 지는 게임이 될게 뻔하니까 ㅇㅇ 취업여부? 남자가 취업이 더 잘된다? 그건 니들이 노오오오오력을 안하고 니들 능력에 안맞는 높은 곳만 쳐다보면서 유리천장,기울어진 운동장 이딴 좆같은 소리만 지껄이는데 그게 되냐? 좀 더 쓸거 없나 하고 생각해보니 여기까지 짜낸거 한계네 몇 명이나 이 글 읽어줄진 모르겠지만 억지로 짜내서 정리한 글 봐줘서 고맙고 다른 정리할 부분이 있으면 니들이 해줘 - dc official App
작성자 : ㅇㅇ고정닉
교토 3일차 (1)
오늘은 아라시야마를 가기로 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아침 6시에 출발 새벽의 교토는 분위기가 참 좋은듯 이 어스름이 밝아오는 거리의 느낌이 좋음 아라시야마를 가려면 전철을 한 번 갈아타야 한다 같은 회사 노선인데도 돈을 두 번 내야한다니 내 안의 김치블러드가 날뛰는 기분 하지만 그렇다고 걸을 용기는 없어서 그냥 피를 억누르기로 했다 전철을 탔는데...너무 고급스럽게 생겨서 좀 쫄았다 혹시 추가요금 붙은 객실인가 싶어서 구글맵 다시 확인하고 밖으로 나와서 차량 쭉 돌며 봤는데 다 똑같이 생겼길래 그래 까짓거 돈 더내라 하면 그때 내면 되지 하고 그냥 앉음 다행히 추가요금 같은 건 없었다 그렇게 아침 일찍 도착한 아라시야마 역내에 켜진 등이 참 예쁘더라 메이돗! 아침이라 기온도 낮은데다 아라시야마라는 이름답게 바람이 많이 불어 약간 추웠다 하지만 그런 추위따윈 강의 정경 앞에 날아가버렸구연 저 둑에 있는 새 두마리가 한참동안 가만히 있길래 조형물인줄 알았는데 갑자기 움직이더라 아라시야마는 강이 커서인지 새가 참 많아 즐거웠다 그리고 입구에서 반겨주는 도게츠교 이거 보자마자 와 진짜 오길 잘했다 하고 만족도 풀로 올라감 햇살 받아서 약간 목조처럼 보이는데 석조임 이른 아침의 한적한 역사도 이뻤고... 닫은 가게들도 여유롭게 구경하는 맛이 있는 거리였음 아라시야마를 걷는 새 그리고 걷다 나온 텐류지 전날까지 절을 하도 많이 다녀서 좀 고민했는데 어차피 크게 할일도 없겠다 그냥 들어가 봄 저 비석이 워낙 멋있기도 했고 겨우 하루 이틀 차이인데 그 사이에 단풍이 더 들기 시작한 느낌임 여기서 약도를 보니까 또 치쿠린으로 이어지더라고 치쿠린은 하도 별로다 담양 대나무숲 이하다 하는 평을 많이 들은지라 진짜 안 가려 했는데 막상 와서 보니 이 시간대에 어차피 사람도 없을거고 당장 갈 곳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가게도 안 열었고...해서 그냥 들어가기로 함 녹음과 햇살은 사진 치트키 근데 요즘 폰카 보정 진짜 이쁘게 잘먹네 사람 없이 한적하게 걸으니까 나쁘지 않더라 그러다 갈림길 쪽에서 슬슬 빠져나와야겠다 싶어 옆길로 틈 주택가를 걸으며 이름모를 꽃들 구경하고 다시 큰길로 나왔는데 또 뭔가 엄청 대단해보이는 건물이 나오는거임 아니 진짜 무슨 문화재의 바겐세일이냐고 저 비주얼을 어케 참음 바로 들어감 들어가보니 정말 거두절미하고 넓은 공터와 큰 본당이 바로 튀어나오는 상남자식 구조였다 잠시 구경하는데 샐러리맨들이나 학생들이 본당 앞 공터를 지나서 출근하고 등교하고 하더라 뭔가 문화재 속에서의 일상감이 느껴져서 신기했던 기억 이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일러레인데 공익광고 포스터 그렸더라 신기해서 한장 그 뒤 원래 목적지였던 오르골 박물관에 도착..했지만 개점이 10시라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 이 때 시각은 8시 30분 가량 그럼 우선 아침을 먹고 몽키파크나 가야겠다 싶어서 거리를 걷는데... 문을 연 식당이 보이질 않는다 교토 다니며 느끼는 건데 가게들이 10시에 문열고 5시에 닫으면 대체 수익을 어떻게 내는 거임 아쉬운대로 자판기에서 발견한 칼로리메이트를 산다... 근데 사자마자 아침영업하는 킷사텐 발견함ㅋㅋ 타이밍 레전드 바로 들어갔는데 다시마키타마고(계란말이)가 시그니처인 가게 같더라고 추천메뉴인 다시마키 라이스 버거와 자색고구마라떼를 주문함 먼저 나온 자색 고구마 라떼 색 이쁘더라 그리고 뒤를 이어 나온 다시마키 라이스버거 말이 라이스버거지 그냥 야끼오니기리인듯? 구운 밥, 즈케모노, 달걀말이, 차조기 잎으로 구성되어 있었음 달걀말이는 달지 않고 짭조름 쇼유로 간한 거 같더라 차조기는 개인적으로 불호이기도 하고 맛도 좀 난잡해지는 느낌이라 쏙 빼내서 먼저 다 씹어삼켜버리고 먹음 많이 배고프기도 했지만 그거 감안해도 충분히 맛있더라 같이 시킨 자색고구마 라떼도 맛있었음 고구마 퓌레가 진해서 까슬까슬한 질감이 느껴지더라고 그렇게 맛나게 아침을 먹고난 뒤 입가심 용으로 칼로리메이트를 꺼먹으며 다시 걸음 목적지는 몽키파크인데 걸어온 길을 정반대로 가서 다시 도게츠교를 넘어야 함 슬슬 여는 가게들도 하나둘 보이고 사람들도 나타나더라 몽키파크로 가는 길에 한 장 몽키파크 입구 입장료는 600엔으로 생각보다 싸다 는 개뿔이고 사실 몸으로 추가지불해야 하는 거였구연 몽키파크는 해발 180m인가 하는 언덕에 있는데 가는 길이 생각보다 가파르고 길다 혹시 일정에 넣을 생각 있으면 체력 고려하삼 원숭이 퀴~즈 등산로 곳곳에 배치된 각종 퀴즈나 트리비아 판넬들을 구경하며 걷다 보면 길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거의 다 왔다는 안내방송이 들려온다 그리고 마침내 보이기 시작하는 원숭이들... 근데 사실 원숭이도 원숭이인데 처음 도착하고 제일 감동스러운 건 요 전경임 장애물 없이 탁 트여있어서 교토의 전경이 어느정도 보인다 다른 절들은 은근 언덕이나 나무들이 도심을 가려서...여기가 내가 간 곳 중에서는 제일 뷰가 좋았음 어휴 시원해 이게 전망대지ㅋㅋ 멍키=상도 함께 한 컷 공원 자체는 전망도 좋고 원숭이도 많고 벤치도 있어 멍때리기 최적화인 곳이긴 한데 아쉽게도 햇살을 피할 장소가 전무해서 해가 센 날이면 눈이 많이 부시다 공원 한쪽에 평상이 있는 별실이 있으니 햇살를 피하고 싶으면 그쪽으로 들어가면 됨 해당 별실은 원숭이용 먹이를 파는 곳이기도 해서 관광객들이 주는 먹이 받아먹는 원숭이 구경도 할 수 있음 양심없게도 아라시야마에서 다른 관광지들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망상을 품었는데 청수가 은각사는 커녕 금각사도 안 보이더라 대신 도시를 지나는 철도와 기차는 보임 철도가 미니어처처럼 지나는 걸 보고 있으니까 이상하게 기분이 센치해지더라고 덕분에 한 시간 넘게 여러 생각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굉장히 좋았음 체력이 있다면 가보는 걸 추천한다 사진첨부 관계로 2편에 계속됨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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