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관련해서 상담 좀 받았고, 내가 어디를 가야 할 지 모르겠다고 그런 식으로 상담 했는데,

뭐 워크넷 사이트 보여주면서 기계 설비 그런 거 검색하면서 병원/공기업/학교 쪽은 안 망한다면서

이 쪽 보여주면서 여기 가면 되지 않냐, 교대 되지 않냐, 용접 가능하지 않냐

편안한 거면 다 괜찮다 하면서 월급이 짜다 해도 워라밸 좋고 그러니 여기 가라고 그럼.

4년제 다녔던 나로서는 그저 별로 가고 싶지 않았기에 퉁명스럽게 대답했고,



내가 뭐 고민하는 지 전혀 신경도 안 쓴 채 내가 회사 다녔다 그만 둔 것이 설계였으니 그냥 설계만 보여주고서

여기 괜찮네, 여기 가라 이런 식으로 이야기함. 너무 기분 안 좋아서 퉁명스럽게 "네... 네... 이럼

원래 상담사들은 생초면에도 높임말 쓰고 그러는데, 그냥 반말식으로 이야기하니 조금 기분은 안 좋았음.



그러니까 나한테 그걸 알고서 묻더군, 그래서 나한테 바라는 게 뭐냐고.

그래서 그냥 돈도 떨어지니 뭐 취준생한테 추천해달라고 그랬음.

그러니까 국가사업 보여주면서 여기 가서 들어가라 이런 식으로 했고, 그나마 좀 돈을 모을수 있으리라는 좋은 안색인지 몰라도 "상담 여기서 끝내자" 이러더군. 

상담은 여기서 끝, 그래도 예의상으로 감사합니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고 일 관련 센터 들어갔더니

이미 회사 갔다가 며칠 못 가 그만둔 거 들먹이면서 6개월 뒤에서야 가능하다고 퇴짜를 내밀더군.



아니 그냥 생각해보면 글같은 거 보면, 6개월 뒤에서야 가능하다 그런 식으로 적혀있을 뿐더러

뭐 날짜 보면 이미 지난 날짜라 돈도 제대로 못 버는 것도 알 텐데 그런 것도 신경 안 쓰고

여기 이거 있으니까 좋다 이런 식으로 가라 이러니까 좀 기분 되게 나쁨.

아오 씨발 제주사람이던데 개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