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금 머리가 띵하다
처음에는 '아니,한수원 들어갔는데 자살을 한다고?'라는 ㅂㅅ같은 생각을 했다
그런데 그 사람의 사연을 알고보니까 눈물만 나더라
평생을 공부하고 참아가며 한수원이라는 우리나라 공기업 1짱에 들어가서 이제 인생핀 줄 알았는데 정작 들어가니 미친듯한 갈굼,갑질,꼰대
당연히 우울증이 올 수 밖에 없지
그리고 난 이제 백수 통계를 신뢰 할 수 있게 됬다
장기백수 87%가 직장생활 경험이 있다며
그 사람들 다 어떻게든 아둥바둥 살아보려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더 이상 집밖에 나갈 이유조차 잃어버리고 집에서 죽을날만 기다리는거지
아니면 죽거나...
12년 동안 의치한약수 서연고서성한중경외시 갈려고 미친듯이 공부하고 군대 버티고 대학 4년동안 괴물처럼 스펙 쌓아도 성공적인 삶은 내 손에 안들어오고 운이 좋아서 들어와도 또 그안에서 경쟁,정치질,뒷담,개수작,왕따,갈라치기 그러다가 암 걸려서 고통스럽게 죽고
이게 사는거냐???
그니까 제발 갈라치기의 늪에서 탈출하고 자아실현하며 행복해질수있는 길을 찾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