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까 쌤이 이성적이진 않음

취업 갤러리

1/3

자꾸 완경을 폐경이라고 불러서 빡친 블라녀 ㄷㄷ - 관련게시물 : 싱글벙글 한국 보드게임 번역 근황- 관련게시물 : 코리아보드게임즈 대응에 당황한 커뮤 반응...jpg그 어머니에 그 딸이네 ㄷㄷ^-^;; 작성자 : 갓럭키

생각해보니까 쌤이 이성적이진 않음

ㅇㅇ(39.115) 2024.08.31 10:06:54

조회 124 추천 0 댓글 3

그래서 뭔가 남들에 비해서 제한적인 지식을 가지는 거거나 혹여나 내가 남들에 비해서 열등한 지능이든 재능이든, 유복한 환경도 아니거나 등등 불이익들은 많은데 마치 게임처럼 내가 레벨을 선택해서 뽑을 수 있는 건 아니고, 그저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hard레벨로 가는 듯한 기분임 요즘에는 유튜브가 있어서 방법을 알고 지식을 많이 알 수 있겠지만, 내가 학창 시절에는 정보가 별로 없었음. 그 좋은 정보들은 보통 강남 대치동 가든가 아니면 좋은 학원 강사를 만나서 배우든가 그런 기회가 있어야 얻을 것이었겠고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공부를 한다 한들 그 뭔가 사교육을 받거나 뛰어난 강사 밑에서 하는 애들이 내 하는 짓을 보고 뻘짓이라 생각하고 비웃겠지 남들에 비해서 성적은 안 나온다고, 내가 너보다 성적 좋다면서 앞에서 비웃거나 주변 애들한테 망신시키거나 그런 짓거리 하더라고 근데 그런 애들이 결국 대학도 제대로 못 가고 망신 당하더라. (물론 이거 똑같이 비웃으니까 기분 썩은 표정으로 쳐다 보거나 야림) 내가 하는 공부법을 보면서, 아니 시험에 나오지 않는 걸 공부하는 걸 보고 역사 쌤이 다른 애들한테 이런 말 한 적 있음. "너희들은 제(물론 나)처럼 시험에 안 나오는 거 공부하지 말라고 이러면서 말임. 그냥 쌤이라는 것 자체가 공정하고 그런 것도 아닐 뿐더러 이성적인 것과 관련도 없는 그저 감성적인 존재들일 뿐이고, 사실 알고보자면, 온갖 행정처리든 뭐든간에 해야 할 일들은 많지. 그리고 너만 도와줄 수도 없을 테니까. 근데 다시 생각해보면 그건 정보가 없어서, 내가 무지해서 그런 일이었고, 지금 나이 들어보면서 보니까 쌤이라는 것 자체가 어렸을 때는 그렇게 우러러 볼만한 대상으로 여겼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저 이성적이지도 않고 그저 뭐 어느 정도 지식 가지고 그걸로 가르치면서 돈 버는 사람들 밖에 안 되더라. 그 사람들도 결국에는 이성적인 것도 아니고, 단지 학생을 혐오하거나 싫어하고 그런 것도 많이 보고. (예컨대, 내가 실수로 영어 듣기 능력 평가 보는데 시험지에 표시하면 안 된다고, 시험 시작 전에 표시하면 안 된다 소리도 못 듣고 거기다가 체크했다가 여자 쌤이 소리지르고 그랬다. 그것 때문에 사이 되게 나빠졌던 기억 있음) 그런데 돈도 없고 흙수저의 삶, 혹여나 평범하게 사는 사람들이 제한된 정보, 인맥이든 혈연/지연/학연이든 그런 게 없어서 뻘짓하는 짓거리를 보고 금수저들이 마치 내가 경험했던 것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너희들은 저런 애들처럼 저런 뻘짓거리 하지 마라"이래도 되는 걸까 정말 생각이 듬. 만일 그런 식이면 핍박받는 난민이든 장애인이든 혹은 가난한 사람들이든 도와주기는커녕 되레 뻘짓거리 하는 애들이라 보면서 혐오를 해도 되는 걸까 그런 생각을 함. 그런 식으로 생각하니 식민지배 당하고 착취 당하는 것들은 사실 뭣도 몰랐으니 그렇게 당하는 거고, 그러는 게 당연한 건가 그런 생각이 듬.

고정닉 0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1956101	ㅅㅂ 유동이 중견다닌다길래 우리회사 하청 이름 하나 말했더니 [2]	대기업형(39.7)	08.31	159	0
1956097	하다보면 되냐?? 처음엔 시간이 오래걸리기 마련이것지??	ㅇㅇ(223.62)	08.31	60	0
1956096	왜 남자는 식탁에서 밥먹고 여자는 바닥에 무릎꿇고 먹어? [2]	취갤러(211.203)	08.31	83	0
1956094	요즘은 지잡 공대도 대기업 많이가냐? [15]	ㅇㅇ(106.101)	08.31	245	1
1956091	취업갤인데 왜 백수들만 있는것임? [3]	ㅇㅇ(133.149)	08.31	179	0
1956089	현실을 인지하고 돈 적게 주더라도 경력 쌓을 수 있는 곳으로 가라 [1]	ㅇㅇ(121.143)	08.31	104	0
1956088	2명이 70분이면 ㅈㄴ 긴편임? [1]	취갤러(211.234)	08.31	77	0
1956083	한강대교 다이빙 해도 되는거였냐? 수온체크 함 ㄱㄱ?	ㅇㅇ(223.62)	08.31	71	0
1956082	25살 무직백수 일해본적 없음인데 [9]	취갤러(116.33)	08.31	267	2
1956078	회사랑 집 거리가 25키로면 면접관들이 꺼려하냐?	취갤러(211.234)	08.31	110	0
1956075	왜 타인의 배려를 감사할 줄 모르고 당연한 줄 아는거야?? [3]	ㅇㅇ(223.62)	08.31	118	0
1956073	고졸무스펙백수인데 내얼굴어떵? [3]	취갤러(118.235)	08.31	209	0
1956069	스카이 서성한 공대생들은 어디취업하는거임? [7]	취갤러(1.230)	08.31	311	1
1956067	면접이랑 실무랑 같이 있는데 복장을 어떻게 할까요?? [3]	ㅇㅇ(175.118)	08.31	127	0
1956065	나태한애들은 인생어떻게되냐 [3]	취갤러(14.43)	08.31	142	1
1956062	28세흙수저 vs 35세 중산층 닥전젊음?	ㅎㅎ(223.38)	08.31	65	0
1956060	고학벌은 나이찬신입 많은듯 [1]	취갤러(210.221)	08.31	128	1
1956058	다들 힘내라	정병아다좆니잘생기지않았냐(121.124)	08.31	69	0
1956057	암것도 안했는데 벌써 24년의 3분의 2가 지났다.. [2]	ㅇㅇ(211.104)	08.31	128	0
1956056	중소 사람 없다는게 뭔 개소리냐? [6]	ㅇㅇ(223.39)	08.31	267	2
1956052	면접 전화 [1]	취갤러(211.219)	08.31	98	0
1956051	이직할때 학교 좋으면 메리트잇음? [7]	ㅇㅇ(112.172)	08.31	182	1
1956050	너희가 빨리 취업해야 하는 이유 [1]	취갤러(220.126)	08.31	252	7
1956049	근데 공무원 일 ㅈ같이 하면 어떻게됨? [7]	취갤러(61.99)	08.31	176	0
1956048	경제학과인데 회계 직무에 메리트 있긴 하냐? [5]	ㅇㅇ(121.66)	08.31	195	0
1956047	그냥 한국에서 대우 받으려면 돈 좀 많이 써야 하는듯	ㅇㅇ(39.115)	08.31	72	0
1956046	근데 좆소 공돌이도 1억 받는거 가능??	취갤러(61.82)	08.31	86	0
1956044	eee	ㅇㅇ(14.51)	08.31	58	0
1956043	잃을거없는 월세충좆거지에 폐차타는 노가다중졸백순데 [1]	취갤러(118.235)	08.31	84	0
1956041	면접 개 조졌는데 그래도 면까몰이냐? [5]	취갤러(211.203)	08.31	604	1
1956040	45살이 늙은거냐??남자말고 여자 [3]	ㅎㅎ(223.38)	08.31	112	0
1956039	삼각애무가 뭐임?	ㅇㅇ(117.111)	08.31	69	0
1956038	펀드투자권유대행인 무료 유투브보면서 책만봐도 댐??? [1]	취갤러(14.37)	08.31	161	1
1956035	얘들아 공백기 너무 오래 있으면 안돼	취갤러(211.234)	08.31	222	1
1956033	백수생활 끝내려는데.. 이런 일자리 경쟁 심해..???? [1]	ㅇㅇ(106.102)	08.31	225	2
1956032	개발자 취준 때려치고 다른데로 취업했다 씨ㅣ발 개발 하지마라 [7]	ㅇㅇ(112.150)	08.31	404	0
1956031	정유사 게이다. 주말에 신나게 놀자	취갤러(219.250)	08.31	72	0
1956030	ai 대체 불가능한건 가치판단의 영역인듯 [2]	취갤러(211.234)	08.31	141	0
1956029	ㅅㅂ 인생 망한거 같다 [1]	취갤러(118.235)	08.31	172	1
1956028	기계는 지거국하위여도 4200받는게 평타냐? [3]	ㅇㅇ(211.36)	08.31	249	0
	생각해보니까 쌤이 이성적이진 않음 [3]	ㅇㅇ(39.115)	08.31	124	0
1956026	94년생 1년째 백수다 [4]	ㅇㅇ(211.176)	08.31	418	6
1956025	대기업형←이새끼 특징 [7]	ㅇㅇ(116.41)	08.31	263	2
1956023	개발자 시장 현상황 말해줌 [22]	취갤러(210.107)	08.31	2320	25
1956022	내 C컵 여자친구 특징	ㅇㅇ(106.101)	08.31	155	0
1956019	순수미술과 나와서 개인전 열면 집에 돈 많은편이야?? [9]	ㅇㅇ(106.101)	08.31	135	0
1956018	공무원 해야하는 이유 또 나왔네 [1]	취갤러(210.94)	08.31	231	4
1956017	도쿄일렉트론 정도면 사회에서 알아줌 ? [3]	취갤러(223.38)	08.31	288	0
1956016	대기업 면접에서 면접관이	취갤러(59.26)	08.31	169	0
1956015	조선대 공대생인데 학벌은 언제까지 중요하냐? [9]	ㅇㅇ(106.247)	08.31	23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