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거국 자연계열 학점 4.2
토익950
토스 al
잡스러운 공모전 하나 수상
그외에 대충 애들 다 있는 스펙 전공기사 등등...


스타트업 경력 4년 나름 나말고 전부 명문대인 유망기업이엇는데 대표님이 개뻘짓해서 조짐 ㅋㅋ)
나이 내년에 30
모은돈 9천
지방생활 현타오고 돈도 더 들어서
회사도 망한김에 퇴사하고 서울집으로 복귀 ㅇㅇ
실업급여 받으면서 자격증 설렁설렁 따면서 놀고잇음

근데 주변에 꼬라지보니까

머기업 간 친구는 자기가 회사 공채 문 닫고 들어갓다고
자기 후배들은 자기보다 스펙 좋은데 취업 못하고있다고 나라 망할거같다고 그러고

중견간 친구는 주말에도 출근하는 포괄임금제 노예인데 퇴사하면 갈 곳이 없어서 퇴사 못하고 울며 겨자먹기로 버티고

미국에서 사는 친구는 미국도 상태 안좋은데 한국 살만하냐고 그러고 ㅇㅇ

내 생각에도 나 전공 살리려면 좆지방가서 뺑이쳐야 하는데, 내 전공이 무슨 반도체마냥 고부가가치 산업이 아니라
뺑이치는 만큼 나한테 보상이 돌아오질 않더라
나라에선 뭐 국가전략산업 이지랄하는데
걍 정책이나 하는짓보면 개병신이고 답없음 지방공무원들이랑도 같이 많이 부대꼇엇는데 걍 답없음

암튼 그래서 전공살려서 취직하는건 이제 포기하고 지방에서 좆뺑이친 내 경력 4년도 거의 의미없어진 마당에

나스닥이나 코스피 보면 경기침체는 곧 와서 내 명치나 때릴듯 싶음 ㅇㅇ

그냥 이런일 저런일 가리지않고 하면서 살아남아야 할듯 싶음
결혼이나 연애는 나 한몸 건사도 못하는데  좀 무리인듯 싶고
나 혼자 먹고 살만큼만 벌어놓으면 좋겠다
노후대비 못하면 그냥 즐기다가 적당히 삶 마감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