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다단계 걸린햏 보고 나도 생각났다..

나름 얘기가 잘 통하는 친구놈이 하나 있었는데..

군대 동기 이런것도 아니고 고등학교때부터 쭈욱 친구였다.

다단계의 종류는 NR커뮤니케이션 이라고 NRC라고 불려,
KTF를 내세운 "선불요금제" 운영체제의 통신회사였다.

핸드폰요금을 달달이 몇만원씩 선불로 내고 사용하는거에 그냥 다단계 시스템을 이어붙인거라생각하면 될거야.

친구가 짜장면 하나 사주면서 따라오라길래 따라갔더니...10층에 위치한 빌딩에 데리고 가더라..

중간에 친구는 계속 옆에 붙어있고..다른사람이 소개를 말끔하게 소개를 하더니..

이내 본격적인 설명을 들어보라고 권유하더라 그땐 이미 "이런방식의 다단계도 있구나"하며 눈치를 챈 상태였지...

설명을 들으러 회의실에 들어가니 친구랑 나 그리고 첨보는 아저씨(바람잡이 인듯)3명이서 설명을 듣는데 설명만 듣고 예의 있게 인사하고 나가려고 했더니 보내줄 기색을 안보이길래..

설명중 얘길 끊고 설명이 길어 화장실을 못갔다는 핑계로 진짜 마려운 동작으로 식은땀까지 흘리며 연기 해서 화장실가는척 하며 유유히 화장실앞 계단으로 빠져 나왔다...
미친색히 들이 굉장히 친절한척 웃으면서 어디가세요 묻더니 엘리베이터를 지키고 서있더라고...

내려 가는 도중엔 확실히 좀 무섭더라..10층높이라 길다면 긴 계단을 내려가는데 ㅅㅂ한20층은 내려가는기분이더라...

이 얘길 그놈을 아는 다른친구한테 해줬더니 1년전에 자기도 당했다 더라 놀라서 1년이나 됬냐고 물어보니깐 그집 부모님과 외아들 다 거기에 빠져 산다드만....

세상참...무섭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