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 인생이 병신같고 애매해서 너넨 이렇게 되지 말라고 써봄 

20살 전문대 전기과 입학

21살 전문대 2학년 1학기까지하고 (6월 종강) 아무런 목표도 없어서 집에서 롤만하다가 부모님권유로 알바시작(2016년 8월~2016년 12월)

22살 군입대 (늦어진 이유 : 병무청 인성검사에서 정신과로 재검받음) 

23살 군제대(2019년 10월) / 군대에서도 정신못차리고 어리버리한 상태로 나옴 (px병 근무, 사실상 공익과 다를게없음)

24살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 막연히 나중에 쓸일있을것같아 전기산업기사/컴활1급/토익790 땀 / 알바도 안하며 부모님한테 용돈받음 / 전문대 복학(2학기) 

이때 진로고민을 진지하게 했어야했는데, 애새끼 습성 못버리고 진지한 고민 회피. 정신연령 고딩때로 퇴화해서 맨날 롤만함 

25살 2월까지 엠생처럼 롤만하다가 뭐라도 해야겠다싶어 편입준비 / 이것마저도 간절하게 준비한게 아니다보니 어영부영하다가 

시간낭비+돈낭비(물론 부모님돈) 함. 처음엔 서울권 노렸다가 매번 공부 흐지부지해서 가능성이없다고 판단해서 국립대로 목표 변경 

26살 어찌저찌 국립대 전기공학과 들어감 / 회피성으로 들어갔다보니 공부도 대충함. 또다시 부모님 등골브레이커짓 시작

27살 졸업학기(4학년) / 기숙사 신청기간 놓쳐서 부모님 지원하에 원룸생활 시작(이떄부터 진짜 막장임)

28살 초과학기(1년) -> 시간낭비 갑 / 애초에 2년 잡고 계획짰으면 됬는데 병신같이 코딩에 홀려서 복수전공 ㅇㅈㄹ 하다가 

본 전공 학점 제때 못챙겨서 뒤늦게 정신차리고 필수과목들음. 

이떄도 정신못차려서 (회피가 극에 달함) 닌텐도 사서 게임하고, 인터넷방송만 주구장창보며 공부/진로 고민뒤로 미루고 책임없는 쾌락 시전 필수과목 하나 F나옴 

2학기떄 좆됬다는걸 체감하고 전기공사기사따고 토익(졸업요건) 땀. 어찌저찌 2학기때 만회해서 졸업요건은 맞춤

29살 졸업(2024년) 

올해 한것 : 전기기사 취득 / 토익 790점 / 산업안전기사 필기 (왜 딴지 모르겠음)

아직 습관못버리고, 공부하는척만하면서 채용공고, 진로계획같은거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이 됨

결국 또 후회중

- 4월 27일 전기기사실기 시험보고 합격권인데도 여태까지 제대로된 계획도 안세움 (공기업이 목표인데 난 안되겠지 하며 외면)

실기 보고 토익 850점 준비하면서 ncs나 전공공부라도 했으면 하반기에 지원이라도 해볼 수 있는건데라며 ..

나처럼 살지마라 

인생이 그냥 도망인 겁쟁이다

애매한 인생의 결정판임 글만봐도 알겠지? 나같은새끼는 왜사는걸까 매번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