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세상이 무섭긴 하구나.. 내가
이제 23인데.. 군대 작년 5월에 다녀와서 가구기술좀 배울려고
가구일 하면서 있다가.. 저번달에 집에서 보증 잘못서서.. 빛이 3천좀 넘게
생겨버렸지.. 그래서 어제도 생산직 들어갈수 있는지도 물어보고 했는데..
아 너무 세상이 무섭다..

내가 보증문제 알고나서 바로 일 그만두고.. 시작한게
아는사람이 붕어빵기계를 싸게 넘겨준다고해서..
그분이 지방으로 일하러 가게되서 자리까지 받아서
붕어빵 장사를 했지.. 잘되는 날은 10만원도 팔고
안되는날은 진짜 만5천원 팔고 들어온날도 있었고..

대충 아침9시부터 밤 11시 좀 넘게 한거같아

근데 방금전에도 나가서 일할려고 준비하는데
그 주변에서 같이 노점하는 분들이 찾아와서는
이자리는 원래 예약이 있던 자리라서 내가 나가줘야 한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고.. 첨에 그 아는분한테 넘겨받고 인사
주고받을때도 좀 그랬지만.. 거진 한달동안 문제없이
지내왔는데...

나 같은 경우에는 내 노점 뒤편에있는 가게에 한달에 3만원씩
자릿세 비슷하게 내거든.. 근데 그분도와서 원래 자리가 있었다고
이야기 하는건 깜박했다고.. 하더만.. 5명이 우르르와서 나가야 한다고
계속 이야기하면서 반 협박하고 반 달래는 식으로 이야기하면서...

뭐 나도 대기업생산직을 알아보고 있는중이라 되는즉시
그만둘 생각이라서 큰 미련은 없는데.. 진짜 세상이 무섭긴 하구나..

내가 강원도에서 진짜 시골에서 살다가 왔는데.. 그런 인심은 이제
기대하기 힘들구나.. 군대에서도 느꼇지만 역시 세상은 무섭다..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