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에셋 면접 떨어진 후기 (원래 면접이러냐??)

공학도는 아니에요 법학도 입니다

2007.12.29 19:49:18

조회 783 추천 0 댓글 19

나 20대 후반에 지방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을 2년동안 준비하다가 내년부터 있을 로스쿨및 기타 개인적인 일로 그만두고 취업을 시작한지 얼마안됐어..그런데 2번째 면접이 ㅇㅇ에셋이라는 재무컨설팅 인사관리팀이였어..잡소리는 그만하고
본부장에게 충격먹은 질문들 나열해볼께
"그나이까지 모아둔 돈두없구 재산도 없고 어떻하냐...너 앞으로 어떻할래..에휴..이걸 어떠하냐..에휴..나참.."
"여자친구도 없지?"
아머...그래 사실이야..그런데 시작부터 끝까지 반말로 말이야..내가 거기조직원도 아니고...
무시하는말투로...뉘앙스가 이랫어..\'머 이런게 여길지원했지..나원참..\'
이런 뉘앙스로 쭈욱 얘기하더라..난 차라리 압박면접이있을꺼라 생각했는데...
마케팅 본부장의 인성이 회장급의 대인배는 안되더라..
개인적으로 내가참 싫어하는 스타일의 인간이란게 본부장얼굴보자마자 느껴졌지만..난 신사적으로 저급한 질문들 안색안변하고 웃으며 대답했어..
마지막 질문은 결정타를 났렸어...
1시가 면접이라 정확시 1시에 도착하려고 했어..점심시간이니깐..원래는 30분일찍가야한다고 생각하거든..근데 건물을 잘못찾아서..왜 안오냐고 전화와서...건물찾고있다고..하고 지리설명받고 후다닥 뛰어가자마자 면접했지만...
결정타 날린질문..."집은 어떻게 찾아가는지는 알지??"
건물앞에 바로 지하철이 있는데도 말이야.. 내가 지하철이용하는거 다알면서 말이야...그러면서 그표정..아 잊혀지지 않네...
횽들 내가 너무 소심한걸까?? 내가 면접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원래 이런분위기야??
이렇게 저렇게 생각해봐도... 음...예전같으면 중간에 뛰쳐나올 성격이었지만..부모님을 생각해서 웃음을 지었어..이건정말 아니라고 보는데...원래 면접이 대부분 이런분위기라면 숙응하고 다음번에 참고하려고..알려줘바 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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