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다음달 공군 입대 기다리고 있는 04학번 정통과학생이야. 학교는 작년에 2학년 1학기까지 듣고 휴학한 상태... 워낙 내 주변 분위기가 1학년때부터 놀던 분위기였고... 그러다보니까 2학년때 이거 벗어나는게 말처럼쉬운게 아니더라... 2학년때도 1학년때처럼 놀았고.. 간신히 학고는 안받았지만... 사실 안받은게 신기할정도였지.. 그러다 휴학하고... 생각할 시간이 많아지고..군대갈 생각하고 그러니까... 후회되고 미치겠더라. 암튼 오늘 군제대후 계획을 대충 세우려고 성적표를 봤는데 1학년 1학기땐 그나마 전공들위주로 B+들이 좀 있는데..   그 뒤론 C랑 D로 꽉채워져있어... 난 적어도 평점 3.5 (/4.5)는 넘겨서 졸업하는걸 목표로 정했는데.. 지금 내성적을 계절학기,재수강으로 메꿔서 그렇게 하긴 정말 힘들지 않을까? 아무래도 2학년 1학기 재이수해야될거같더라고... 공대 가뜩이나 빡센데... 재수강까지 꽉꽉채워서 하려다간 죽도밥도 안될거 같단생각이 들더라. 형들생각은 어때? 아, 그리고 학기 재이수를 하게되면.. 졸업이 1년 늦어져. 그게 지금 제일 걱정되는 부분인데... 1년 늦어지는거 나중에 많이 안좋게 작용할까? 난 빠른 생일이긴한데.. 이건 뭐 별 상관없겠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