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하위권 4년제 2월졸업했구 (과는 공학계열)

이곳저곳 넣어봐서 서류통과도 참 힘드네 ㅡㅡ (토익600대)

정말 내년까지 백수로 지내면 내 자신이 이상해 질거 같아서 마구 넣어보다가

파워콤 상담직 들어갔어.  업체는 cs리더라고 엘지 계열 콜센터 전문업체고

정규직이야.

첨엔 남자가 상담원이라 어색한 생각도 들긴 했는데 주변에 남자도 꽤 되구

근무 여건은 그럭저럭 주 5일에 대략 8:30 출근 6시퇴근 수준이고

급여는 1600-1800정도  (대기업 들어가는 몇몇 친구들과 비교해보면 정말 괴롭다.)

교육3주받고 업무 시작한지 얼마 안됬지만 그럭저럭 할만은 하네; 거는 사람이 머라하든 걍 끊으면 잊어버리거든 -ㅅ-  스트레스는 적네 (남들하고는 다르게;)

그냥 놀면서 생활비 받는것도 눈치 보이고 취업하긴 했는데. 과연 계속 할만할까;

업체 간부는 2-3년 버티면 팀장도 되고 실장도 시켜준다면서 살살 꼬시긴 하네.

못버티고 나가는 사람이 쫌 되거든  그래서 매달 사람 뽑는다.  인원을 계속 늘릴 계획이라네. 아직 부족하다고

정말 버티면서 경력쌓이면  팀장도 되고 실장도 되고 해서 먹고살만 해질까 ㅡㅡ

워낙 취업이 힘들어서 들오긴 했는데  장래 고민이 되네. (그래도 백수로 방에 쳐박혀 폐인되는것 보단 낫겠지;;)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

결론은 근무여건은 할만해.(아직 진짜 진상넘 전화는 안받아봐서)
연봉은 무지짜고 (많아야 1800 1년차기준)  
정규직에 진급할 가능성은 높고. 2-3년 버틴다면
이쪽계통일 해본 사람 없어?  남자 상담원으로 팀장급 이상으로 커본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