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4년제 지잡대 학창시절엔 대기업 똥꼬만 쫓다가 나잇살만 쳐 먹는거 같길래

어쩔수 없이 참다 참다 중소기업에 들어왔다. 물론 120명정도 되는 중견 기업.

그래봤자 돈도 짜고 일은 진짜 관리직임에도 불구하고 시바

사무실에 있는 시간보다 밖에 있는 시간이 더 많다.

12시간을 일한다고 치면 밖에서 떠는 시간이 10시간 정도??

처음엔 안그랬는데 요새 괜히 좆같다는 생각이 계속 드네

첨엔 그래도 중소기업중에서 같은 업종에서 연봉 상위는 못되도 중중은 되고

또 주변 직장 사람들도 다 괜찮아 보이길래 즐겁게 다닐려고 했는데

기술 관리로 들어와 경력 좀 쌓을려고 했더니

이건 머 하는짓꺼린 매일매일이 현장 공돌이들하고 똑같은 업무에

말이 관리지 10시간 이상 밖에서 일하다 귀마개에 목토시에 쫄쫄이 바지에 ㅋㅋ

진짜 내가 생각해도 비참하다.

다시 구직자 시절로 돌아 가려니 이건 머 돈도 돈이지만

나잇살을 계속 쳐먹고 있어서 예전 같진 않을테고

정말 막막하구나..

아 참고로 말해주자면 아래 어떤 애가 글 적었던데

중소기업 관리직 진짜 총무과나 서무쪽 아니면

현장 공돌이 들이랑 같이 바닥 기고 기름때 묻혀가며 일한다고 보면 된다.

그렇게 개노가다를 해도 현장직 놈들보다 더 늦게 집으로 돌아가고

또 돈은 졸라게 짜게 주지. 특근비? 잔업비? 만원이라도 주면

진짜 그 회사 양반이지. 물론 난 울회사서  차비정돈 받고 특근 한다만

돈 벌라면 이딴 중소기업 관리직 절대 비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