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하지 않았던 회사였는데..이력서 보고 연락이 왔어....총무와전산관리라고 하네...
첨듣는 회사라 인원도 적고..소기업이겠다...싶은 느낌이었지...네비게이션제품만든다고하더라구
사이트를 알려주길래..보니..직원은 150명정도로 되어있고..모바일 it업체 통합으로 개발하는거같더라구....정보좀 알아보고 오라길래..시간도 별로 없어서 대충훌터보고 갔지....
오랜만에 면접이라서 긴장이 되니..입술이 바짝마르더군...
회사들어가서 기다렸는데...1대1이나 2대1로 볼줄알았던 면접이 3명의 면접관이 들어오더군..
자기소개부터 시작해서 간단한 컴질문...(컴질문했을때....대답을 못했어..;;)
면접관 한분이 하는 말씀이..자기네 회사중에 정말 진상같은 직원이 있다는데..이런 직원과의 마찰이 생길경우 스트레스같은거 어떡할거냐? 이런질문도 하고..총무와 전산관리를 같이 하는것이니...아마 내가보기에는 잡부로 쓰려는 느낌도 들더군.....솔직히 총무쪽에 전산팀은 있지않는걸로 알고있는데 말야...(구매쪽도 물어보더라구..예전에 구매업무해봤냐고 묻더라구)
다른면접관이 .250명인데 직원들을 관리?할수 있겠냐고도 물었어...그리고 몇일일하다가 힘들어서 때려치는경우도 있을수 있으면 차라리 하지말라는 충고도 들었고.

내가 서버관리라 레이드같은것도 해야된다고하더라구...컴퓨터 조립하고 문제생기면 고쳐주고.
아이피잡아주고...등등

야근일많을수있는데 어떠냐고 묻더군..내가 그전에 연구원에서 일했으니..칼퇴근이니깐...
물어본거같아...내가 중간중간 면접관 표정들을 보니.. 별로 않좋은 표정이었지...
중간중간 그 진상같은 직원과의 마찰도 상상이 되고...업무로 인하여..밤새 일에 치여 어깨축쳐져집에가는 내모습을 상상해보니...아찔하더라...
마지막으로 한명의 면접관과 얘기를 했는데..연봉협상이지..나는 1800이라고 외치니..
그이하는 생각없냐고 묻더군..그래도 1800이라고 외치고 나왔어....(차라리 2000을 말할껄..후회도 드네..) 면접보고나니 정신도 없고...오히려 주눅이 들더라...괜히 봤나싶기도하고...

언제부터 근무가능하냐고 묻길래..담주라도 가능하다고 하니...내일 연락주겠다는 말과함께 안뇽~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