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고 해봐야 쥐좆만한곳인데.
예전에 6개월정도 경링 물류쪽 도와줬어.

정확히 말하면 이모와 이모부가 하는 도매업인데.
처음엔 조아라하고 갔는데, 아는 사람 특히 친인척과 일한다는게 생각보다 힘들더라.
그래서 나와서 딱히 할줄아는것도 없고해서, 생산직 알바 띠고 놀고, 알바띠고 놀고.
그래도 전기 전자쪽 조립이 나한텐 적성에 맞더라.
땀흘리는거 좋아하고 손으로 꺠작거리는거 좋아하거든.

지금은 그쪽으로 일자리 알아보고 있는데 내년이면 30이내 18.

그런데 몇일전 이모가 연락와서 하는일 없으면 와서 도와달라고 그러더라.
와서 일도 배우고 그러래. 근데 경리나 사무보조 백날해봤자 구라만 늘고 똥구녕 핧는 스킬만 늘지 이건뭐 심적으로 너무 고통스럽더라.
체질이 고지식하고 틀에밖혀있고 융통성 살짞 모라르고 솔직하고 그러거든.
뭐 회계쪽으로 공부해서 그쪽으로 가보라고 하지만 내 대가리가 평균 대가리고 돈도 벌어야 하는데 일하면서 빡시게 공부한다는건 그건 힘들듯하고.

오늘 가긴 가는데 거절하고 오고 내일 찾아보려구.

조립 가공쪽에 일하는 혹은 알바뛰어본 횽들중 경험으로 제일 나이 많은 사람이 몇쌀이야?
난 쇠깍는데서 성형쪽으로 한 40까지 일하는 아저씨 본적은 있긴한데.
프로파일 머 이딴것도 오래하던데.. 일자리가 없내.
그래도 나름 기술직이라 오래 해먹을수 있을것 같은데..쩝.

내 미래 알만한데..
머 한 5~6년 조립임가공 하다가 동네에 쥐좆만한 가게차려서 불량식품을 팔던 도소매를 하던 허접하게 먼가 깨작거리고 있겠지.

그래도 남자가 꼬추달고 태어났음 비엠떠불류같은거 뒷자석에서 개기면서 출퇴근 해야할텐데.
아놔. 깝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