횽들아 요즘 괜스리 심난해서 글이라도 써야겠어 나이는 올해 24이고 군대는 갔다왔어 학점은 1~2학년때 개판쳐서 3.0약간 안나오고 토익은 한번도 안쳐봤어 과는 전자전기야 학교도 그럭저럭 괜찮고 과가 좋아서그런지 선배들이 졸업하고 대기업에 주로 들어가 2학년 마치고 군대 갔는데 원래 이번학기에 칼복 가능했었거든 근데 칼복하기가 싫드라 이것저것 토익이나 자격증 영어회화 같은거 나름대로 준비하려고 휴학했어 일단 담학기에 엇학기로 복학할까 생각중이야 그리고 요즘 알바 하면서 돈도 벌고 있어 여름에 친구랑 유럽으로 배낭여행 갈려구 이번 아니면 못갈것 같아서 꼭 가고 싶거든 내가 직접 벌어서.. 원래 계획은 알바하면서 열심히 공부하려고 했는데 책 구석에 박아 놓은지 오래됐어 공부해야 되는거 머리는 알고 있는데 실천이 안돼 자꾸 게을러 지는거 같고 이대로 가다간 남은 6개월 그냥 대충 때울꺼 같아 요즘 완전 슬럼프야.. 군대 까지 갔다 왔는데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있어 횽들은 20대 중반에 열심히 살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