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수능 본 고3 여학생이에요..
그런데 제가 수능을 못봐서.. 흔히 말하는 지잡대나 겨우 가게 생겼거든요..
여기저기 재수에 관해 알아보다가.. 취업갤러리에 오게됐는데 생각보다 무섭네요..;;
취업난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다는 걸 취업갤러리에 와서 처음 알게됐어요..
사실 취업하기 어렵다어렵다 말만 들어왔지 저와는 먼 얘기라고만 생각했거든요.
여기 오니까 조금씩 압박이 밀려오는...ㅜㅜ
제가 여기서 이런 글을 쓰는 자체가 취업갤러리 님들이 보시기엔 많이 웃기실수도 있지만..
지잡대같은곳 나와서 취업하기 어렵죠?ㅜㅜ..
재수를해서 좋은 대학에 가야할까요...
요며칠사이 재수,입시관련 카페들이랑.. 취업갤까지 오고 나니..
참... 많은 생각이 들어요
음악을 너무 좋아해서 유일한 꿈이 베이시스트였는데..
\'난 자퇴하고 베이스만 칠거야!!!!!\'라고 생각했던 제가 부끄럽기까지 하네요..
꿈을 갖는다는 게 부끄러운일이 아니지만..
우리나라 입시제도와.. 학벌이 저를 이렇게 만드는 걸까요...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수험생이 떠든 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여긴 아무래도 저보다 인생 선배님들이 많이 계신것 같은데.. 제게 조언좀 해주세요ㅜㅜ
그럼...
하시는 일, 그리고 이루시려는 일 모두 잘 되셨으면 좋겠어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