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생일이  빨라서 군대는 조낸일찍갔었엉.
대학교1학년마치고 바로갓거덩. 19살땡..
그래서 제대할때 21살... 제대할때 어떠한일이라도 모든걸 다할수있는 용기가 있었지..

제대하고 처음한일이 pc방알바엿엉..
 3개월동안 한번도 안쉬고 일햇엇징..
그때는 갓제대햇으니까 돈준다는것만으로도 행복햇으니..돈은 55만원에 오후12시부터 오전10시까지..
최저임금도 안되는 돈으로 일햇엇징.. 바로 집앞이라 가깝다는 이유하나만으로..ㅜㅜ 결국 때려쳣지만.ㅋ 3개월하고. 사장친구놈이 술쳐먹고 나한테 시비걸어서 한바탕햇지뭐..

그러다가 한2년남게 집에서운영하는 가게서 일햇어.. 그냥 아무생각없이 살았지.
놀고 컴퓨터하고 자고   저녁에일하고 .. 그러다가 공무원한답시고 3개월공부햇나? 그렇게하고 때려쳣어.
그때 일찍 공무원의 심오한 세계에대해서  정신차리길 다행이엿지..
나중학교때 공부일등한던놈..고등학교때 더군다나 서울대 수시로 들어간놈이 지금 7급준비하고잇으니..

가게일도 그만두고 한 한달 쉬었나?거의 디시 취갤에잇다시피햇는데.. 당근 눈팅으로만.
 어떻하다가 꼴에 대기업좀 들어가야겟다. 하고 생각한게 에스원 이엿어.
결국은  출동직셤을봣는데 떨어졋어..
눈앞에 막막하더라구 가게일은 하기싫어서 안햇고 취직은 해야되는데 스펙은 전문대 중퇴고. 자격증이라곤 기능사 자격증에 운전면허 달랑 하나잇고....


어떻게 경비업체쪽에 이력서 하나를 냈는데 면접보라고 연락이 오더라구. 뭐
취업사이트 보면 그나마 괜찮은게 경비업체뿐이더라구.. 다른건 무슨 텔레마킹에 맨날 올라오는것들밖에없더라구..

 면접보고 해서  운이좋게붙었어 (뭐 보니까 빙쉰아닌이상거의다 붙더라. 간혹가다 정상인인데도 떨어지는애들도 잇엇고.)
 월급은 초봉이 120인데 2~3번 대치근무띠고 하니까 130넘더라구. 한 2번정도 쉬고 쭈욱 대치띠면 한 160이상도 가능하더라구.

일년에 2번 해서 한 3~40만원씩 명절때 떡값은 나오더라구. 성과급은 2번인가 따로잇고.(직급이낮아서 몆십만원밖에 안되더라구..)

회사는 괜찮다고 생각해 회사도 정말크고..
그리고 진짜 별탈없으면(회사가망하지않는이상)55세까지 쭉 있을수있다는게 장점이더라구.. 일년에 직급올라갈때마다  10만원씩 올라가고...
근데 호봉이 올라가고 올라가도 현장에 잇으면 돈이 얼마 안된다는게 문제야.
한10년해야 200되겟다..ㅜㅜ
또회사가 이직율이 겁나 높아.

처음에 이회사들어와서 정말열심히 햇어 . 뭐 2달정도 됫는데 (아직은신입이지만)팀장이나 관리자들도 나를 좋게봐주고. 우선적으로 일도 힘들지 않고. 회사동료들하고 마음도 잘맞고 해서 정말좋아.

 출동쪽은 아니고 인력경비(se직인데.) 나는 아파트 사업장에잇거든. 뭐 아파트 경비지.
근데 요즘따라 이상해져..
가만히 근무하다보면 무기력해지고 내가 이일을 계속 해야되는걸까 하는생각도 들고.

내발전도 없는것같고 우선적으로 사회적인식이 경비원?이라고 해야되나..그런것도 신경쓰이고.
여자애들만나면 무슨일해 물어보면 대답하기도 좀그렇고.

뭐 친하게지내는 여자애들이야 취직해서 다행이야 라는말은하지만.
맨날어울리는 여자애중에 얼굴도 이쁘고 연봉이 3천넘는아이가 잇거든..
그아이를 보면 웬지 내자신이 초라해보이고..ㅜㅜ(생산직 그런거 아니야 연구원이야.. 고졸인데도..엄청난 노력파지..)

노는걸좋아하는 나로서
큰문제는 근무가 주주휴야야휴라서..친구들을 자주못본다는게 문제야.
친구들은 거의다 주5일 아니면 일요일에는 쉬니까.
나는 야간근무가 잇어서..ㅜㅜ

그래서 지금 이일을 하면서 어디좋은자리 생기면 이직을할까 생각하고잇어.
횽아들 .. 나 이직을 해야되는걸까?

겨우2달다니고이런생각하는게 배부는소리같지만 젊은 나이게 이렇게 아무생각없이 경비직을 한다는게좀그래서..
 이제 24살인데.. 생일이 빨라서. 친구들은 25.

횽아들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