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지방대 법대에 나왔어요
작년에 일반행정직 9급공무원 시험에 합격했어요

그 친구를 좋아하는 남자가있는데... 참 바0보같은 애였거든요
외모도 맘에 안들었고... 소심한 성격도... 은근히 비밀스러운게 많은구석도...
하나같이 친구이상으로는 생각이 안드는거에요..
물론 착한성품은 저두 인정하고 친구로써 맘애드는 애에요... 그 이상의 감정은 없어요.

얘가 그 여자애를 얼마나 좋아하냐면... 계곡에 여자애가 빠졌는데 남자애가 수영도못하면서 구할꺼라고 뛰어들어서 남자애 죽을뻔한적도 있는정도...;; 진심으로 많이 좋아하거든요...

몇번이나 남자애가 여자한테 용기내서 고백했었어요... 하지만 여자는 항상 거절했구요
남자애가 공부를 정말 못하는애였는데... 제가 공무원시험 준비한다는 말을듣고
공부를 시작한거에요... 

근데 그리 시작한게 얘가 제작년에 국가정보원에 들어갔거든요.  7급으로...
얼마나 어려운시험인지 알기에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얼마전에 친구한테 연락와서 또 만나자고해서 이번엔 너아니면 안되겠다면서 무릎까지꿇고 고백하더라구요... ㅠㅠ;;

근데 또 친구가 거절했어요...   그 친구맘속엔 다른 좋아하는 사람이 맘에있었거든요... 그리고 그 남자애가 이성으로 안느껴지고...ㅠ;;

다른사람들은 너도 참 어지간하다고 그러더라구요... 5년간이나 일편단심으로 너하나만 바라보고 열심히 살아온남자애를 거절하는건 니가 참 나쁜애다라기도 하구요...

무섭거든요... 떠밀려서 사랑을 하는게 아닌지... 그 친구가 그 남자애게 맘을여는게 사랑이 아니라 주변의 떠밀림이 될까봐... 남자애한테도 미안하잖아요..ㅠ   

친구가 고민을 많이하는데.. 님들생각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