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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내 고민된다...

고민남(203.234) 2007.08.22 23:24:38
조회 352 추천 0 댓글 2

현재 근무하고 있는 곳은 모 IT기업 해외마케팅 부서...
선배의 조언으로 오늘 월차 휴가 내고 선배가 다니고 있는 로컬 컨설팅
업체 인터뷰를 봤어. 케이스 스터디 경험도 없고 다소 즉흥적인 상황에서
봐서 존내 떨렸지. 면접은 이사급 면접, 그리고 부사장 면접, 이렇게 2차로
보는거였어. 면접 형식은 케이스 하나 던져주면 푸는 거였지. 결과는...
케이스 스터디 제대로 조지고, 부사장 면접 중에 부사장 입에서 "좋은
결과는 기대하기 힘들 것 같다"는 답변까지 들었으니 말 다했지 -_- 오죽
삽질을 했으면 그랬겠어. 나는 당연히 결과에 승복하고, 미련없이 나왔어.
컨설팅 펌 면접을 보게 해준 선배에게 고마워 하며 집으로 발길을 돌렸지.
집에서 저녁 먹고 친구 만나러 가는데 전화가 오더라. 그 업체 인사과였어.
합격이 됐다더군 -_- 그런데 이상하게도 기쁘지도 않더라... 뭐랄까, 뭔가
억지성이 있는듯한 그런 느낌이랄까... 현재 회사 정리 기간으로 약 한 달 정도의
기간을 달라고 하고 다른 이런저런 행정 관련 얘기한 다음에 끊었어. 전화
끊고 5분 후에 선배에게 전화가 왔다. 선배가 말하길 "경영진 분들과 상의 결과,
\'얘를 뽑아야 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으나, 사람을 어떻게 면접 하나로만 판단하겠냐는
생각이 들어서 약 3달간의 프로베이션 타임 (일종의 수습기간)을 적용해서 
성과를 보고 정직원 전환 여부를 본다고 하더라. 나로서는 기회이자 위기이기도
하지. 어찌보면 지금 회사 그냥 다닌다 해도 별 문제는 없을테니. 단지 나는 지금
회사가 전체적으로 정체되어있고, 지금 회사가 속한 산업에 대한 회의도 들고
해서 이직을 결심한건데.... 컨설팅 쪽이 나와 맞는지도 모르겠고, 3달 이라는
시간 동안 내가 컨설팅 펌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서 계속 있을 수 있을지도
의문... 존내 고민되네 여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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