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계나와서 반년일하다 더러워서 때려치고 수능 봤거든 나이상으로 삼수해서 대학들어왔어.. 조낸 했어.. 근데 작년 100주년인학교 들어갈려다 실패해서 올해 100주년인 학교 들어왔거든?.. 과는 경영이야.. 근데 나 나름대로 공부했던 보상심리 같은게 있었는지..조또 괜히 어깨에 힘들어가서는 거만하게 놀아제꼇어.. 감투쓰는거 또 좋아해가지고 학생회장하면서 사람만나러 다니면서 년동안 놀아 제꼇거든.. 이제 쓰린 속과 텅빈 머리 속, 그리고 학사경고장이야...(사실 오늘 집으로 날라왔더라구..ㅠ.ㅠ) 얼마전 설날이고 새해고 나이도 한살더먹어서 23살이고.. 군대도 안가고 해서.. 갑자기 불현듯 위기감이랄까?.. 이런 비스무리한게 내 머리속을 강하게 때려오는거야.. 이왕 공부해서 늦은거 공무원시험 준비할까 생각했는데..것도 2~3년정도 독서실 골방에 앉아서 자신과의 싸움이더라구..근데 내가 몸으로 하는건 하겠는데 재수 삼수때 생각하니까 머리가 터질것 같아서 그이상은 도저히 못하겠더라....ㅠ.ㅠ 나이제 여름에 군대갈려고 한학기 더다니고 군대가.. 빨리 갖다와서 내가 어떻게 해야될까.. 학점관리 조낸하고 토익점수 조낸 올리면 100퍼센트 취직 되는거야? 나 사회에 나가는게 두려워..솔직히.. 첨에 일하다가 공부해서 좋은 대약 가야겠다고 무작정 공부했는데..막상 대학들어오니까..오히려 더 한심한것같애..2년동안 내가 진짜 원한건지 오기를 부렸던건지..대학 오긴 왔는데 막상 대학와서 사회 다시 나갈려니까 대학졸업장이 밥 맥여 주는 것도 아니고... 나 마누라 데리고 20평짜리 집에서 아반떼 끌고 오손도손 하게 자식들 이랑 살고 싶은데.. 이렇게 살려면 앞으로 내가 어떻게 해야되???? 그래 확실하게 얘기해서 좋은 직장 들어가고싶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