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병적으로 내성적인 사람인데. 이제 25살이고 군필자.
지잡대 2년 다니다가 2년 내내 왕따생활하다가 군대가서 동기들 도움 받아서 겨우겨우 전역.
친구도 없고 부모님과 대화도 없고 명절에는 큰집 가지도 않아.  
내생각인데 성격 고치는건 불가능이고 차라리 이 성격에 맞는 직업을 택하는게 빠를 듯해.
지금도 적은 나이는 아닌것같고.
대학은 다시 가봤자 옛날 생활 고스란히 반복할거같아서 가기도 싫어.
작년엔 삼성 하청업체 반도체장비설치 공장인가? 거기 갔다가 1달만에 짤리고.
자신감 상실해서 집에서 놀기만 하다가 리니지 사무실이라는 데를 가서 6개월간 일했어.
웃긴게 그 리니지 사무실이란게 내 적성에 맞는것 같더라...
유일하게 적성에 맞는 일이 리니지 사무실이라니, 거긴 그냥 입다물고 내꺼만 열심히 하면 되니까,
근데 언제까지 그거 할순 없는거고 나도 나이들어서까지 할수있는 일을 하고 싶은데.
형들 주변에도 많이 내성적인 사람 한둘씩은 있을텐데 그사람들의 경우를 봐서
어떻게 취업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좋을지 얘기좀 해줬으면 좋겠어.
다시 얘기하지만 지금까지 그어떤 조직에서도 적응에 성공한 적이 없어.
그럼 답변 기다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