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조심스럽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정말 이 세상에는 공짜는 없다.

공짜라는 이름을 뒤집어쓴 바가지만 있을뿐

텔레마케팅 하는 그네들의 모습을 보면서

세상엔 이렇게 사는 놈들도 있구나....하는것을 생각하게 된다

(티엠욕하는건 아니다...윗대가리놈들)

내가 특별히 양심적으로 살고있진 않지만

노동없는 댓가를 받은적은 거의 없다

이 회사는 처음엔 건강음료 하면서

순진하면 세상살기 힘들다는것을 나에게 보여주었다

낚이는건 대부분 귀 팔랑팔랑한 사람들이지만

시골사는 노인들이 많이 걸리는걸 보면 늙어서도 맘놓고 살 수 없다는걸 느낀다

노인들이 뭘 알겠는가...좋다니까 솔깃해서 사는거지.....

내가 보기에도 물건 허접해 보이는것, 30만원 불러가며 팔아버리는것이다.

지금은 핸드폰공짜로 낚고 있는데

얘기 들어보면 정말 기가막히다

무료 통화권으로 핸드폰 요금을 돌려준다는데

무료 통화권 요금이 10초에 33원이란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10초에 33원이면 얼마 안비싼거죠~ 이러는데, 정말 기가막히고 코가 막히고...

실장아 너는 안쓰지....라고 생각했다

나...제로폰같은걸로 10초에 부가세포함 10원이다 ㅎㅎㅎ

몇십원하는거 우스워보일지 모르지만

그게 합쳐서 몇분이 되고 몇시간이 되면

금액차이가 어마어마해지는거다.

당장 1분만 생각해도

내가쓰면 60원나오는데

무료통화권요금으로 쓰면 198원 나오는거다

와....1분에 138원 차이나네? 10분에 1380원 차이나네...ㄷㄷㄷㄷ

텔레마케터들은 휴대폰 사는 순진한 놈들과 똑같다

알면서도 모른척하는걸지도 모른다

또 내가 모르는 요금이 있을지도 모르지...

그렇게 돈벌어서, 사장 배 부르게 하면

티엠들은 기본급 쥐꼬리 받고 욕만 드럽게 먹고

한달 못채우면 최소임금도 못받고 가는거다.

관리부로 일하면서 이 사회에 대한 불신과 환멸에 시달리고 있다.

경력 채운다고 투잡 하면서 뛰고 있다.

내 상황도 안습이지만....

정말....깨끗한일 하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