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정말 힘들게 택시일을 하고있지만 여러 모든분께 힘이 되고자 글올려봅니다
택시운짱생활 3일째 (퇴근후 글올립니다)
3일만에 정식차량 배차 받았습니다
이젠 더이상 똥차 안몰아두 되네요 ㅎㅎ 2틀동안 똥차 배차받고 죽을맛이였는데
사람들이 저보고 운이 좋다고 하더군요
옛분들 말씀엔 3개월동안 똥차란 똥차는 안몰아 본게 없다고들 하십니다
똥차 몰때는 허리통증과 피곤이 말도 아니였습니다
이번에 정식 차량 배차받고  12시간 운행하였는데
이건뭐 피곤한건지 뭔지도모를 피로감이 전혀 느껴지질 않더군요
역시 승차감이 광건이더군요
출근첫날부터 보는 사람마다 인사를 했습니다.
갈때도 인사를 크게크게 한것이 배차과장님과
그위 부장님이 잘봐주신거 같습니다 (성격좋다고 ^^;; 부끄~)
덕분에 빨리 좋은차 몰게된거같구요. 솔직히 첨엔 누가누군지 잘 모르자나요
무조건 보일때마다 크게 인사했습니다
지금도 인사 열심히 합니다 크게크게 .......
어떤직업이나 여러모로 자기만에 느끼는 고충이 클거라 생각합니다
막막하던 운짱생활 3일째 접어들면서 서서히 길을 읽혀가는 모습에 스스로
놀라기도합니다
이젠 어느정도 길을 숙지한 상태라 네비게이션없이 돌아다니는 상태입니다
겨우 3일밖에 안됬는데 하시겠지만 하시다보면 한번갓던길은 희미하게 나마 길이 그려지거든요
저두 솔직히 길치입니다 더구나 어두워지면 앞뒤못가리는 완전길치가 되죠
그런저도 하고있습니다
맘속에서 이건 안될꺼야 이건 못할거야 라고 해도 실전투입되면 적응해가는것이 인간인것
같습니다.
요즘 택시가 불황이다 안됀다 안됀다 하자나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택시초보가 하루 10~11만원찍고있습니다
사납금내면 나머진 내돈....... 인천에 택시 엄청많습니다 그래도 3일된 초보가 이정도 찍으면
괜찮은거 아닌가요??? (앞으로 매일 이렇게 번다는 보장은 없지만....)
제가 짧은 견해로 볼땐 직접경험해 보지 않는이상엔 답이없습니다
택시가 보기보단 힘이들지만 이런분들에게는 적성에 맞을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자격지심이(자존심) 강하시거나 남에 밑에서 돈 못벌어 먹겠다는분, 모험심이 강하신분이라면
한번 접해봐도 나쁘진 않을거 같습니다
생각외로 적성에 맞으실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택시하라는 소린 아니구요 어차피 시간 나시면 쉬엄쉬엄 시도해 보셔도 경험해 보셔도
될듯해서 하는 말입니다...어차피 남는시간 이라면.......
오늘은 쉬는날이기에 술한잔 먹고 끄적끄적 거려 봤습니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태어난 우리 취겔분들 파이팅이라고 크게 외쳐보고 싶네요
파이팅~~~~~~~~^^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