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지잡 전문대 다니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지잡 4년대에 편입을 했어

과도 뭐 특별할것 없는 그냥 경상계열이야 ... ( 노자격증 , 영어꽝 , 개막장  )

갈땐 열심히 해서 학점 잘받자 하고 갔는데 흠,,, 처음엔 적응안되서 놀고

친구들좀 사귀고 적응되선 걍 정신못차리고 노느라 결국 학점은 2점대 후반  ...

그러던중 아버지 절친한 친구중에 다들 알만한 중견 기업에서 지금 상무직을 맡고 있는

사람이 있더라고 , 내년엔 부사장으로 올라간데 ... 이름 듣고 인터넷 검색해보니 정말 그렇더군 ..

아버지가 아들놈땜에 자존심 구기고 밑도끝도 없이 괜찮은 자리 하나 있음 좀 해달라고 했나봐

내가 생각해도 좀 그렇긴하지..... 밑도끝도 없이 아들놈 취업이라니 -_-

그게 지난달쯤 됐는데 오늘 그 아버지 친구가 집에 전화가 왔데 아버지는 잠깐 자리 비우셔서

어머니가 받았는데 나 어디학교 나왔냐 무슨과냐 그런거 물어보더래 ,,,

나도 솔찍히 챙피하게 이런거 도움 안받고 내힘으로 당당하게 취업하고 싶은데

내 막장 스펙에 현실은 시궁창은건 말안해도 횽들이 더 잘알꺼아냐 ..??


여기까지가 현재 나의 상황이거든


그회사 본사 쌔끈한 자리 이런건 정말 꿈도 안꾸고 어차피 자리 내줘도 내능력이 안될꺼같고

그냥 정말 그 기업내에 그냥 좀 힘들더라도 적당한데 하나만 내주면 바랄꺼 없이 열심히 하겠는데


나같은 개막장 취업 가능할까 ??

인생선배 횽들이 보기엔 어때 ???

적절히 답답한 마음에 이런거 어디 물어볼때도 없고 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