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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수의사가 뜬다?--주간조선--

(125.184) 2007.07.08 01: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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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8일 건국대학교 수의학과대학 동물병원 수술실 앞. 내장에 문제가 생겨 ‘배를 가르는’ 대수술을 받기 위해 수술실로 들어가는 강아지를 두고 40대 주부 박모씨는 눈물을 글썽이며 안절부절못하였다. 수술을 담당한 수의사는 “환자가 빨리 들어가야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보호자는 대기실에서 기다려 주십시오”라며 억지로 떼내고 있었다. 주인은 수의사의 팔을 붙잡고 “선생님, 우리 ‘애기’ 꼭 살려 주세요. 저 녀석 없이는 못 살아요”라며 애원했다.


병원 치료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담당 수의사들은 ‘가족’을 살려준 은인으로 ‘촌지’를 받기도 한다. 이 병원에서 레지던트으로 근무하고 있는 한현정(25)씨는 “관절염 때문에 일주일 넘게 입원한 강아지를 돌본 일이 있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병원에 들를 때마다 떡볶이며 순대를 사 들고 온다. 퇴원할 때는 고맙다며 선물을 들고 오는 보호자들도 제법 있다”고 말했다.

집에서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증가하면서 수의사들의 인기도 함께 치솟고 있다. 한국애견협회는 국내 애완견의 수가 500만마리에 이른다고 밝혔다. 가정집에서 사육되는 개나 고양이는 ‘가족’과 마찬가지다. 재미로 키우는 ‘애완동물’이 아니라 일생을 함께 생활하는 ‘반려동물’이라는 것. 반려동물의 질병을 치료하는 수의사도 자연스레 사람의 병을 고치는 의사와 마찬가지로 대우 받기 시작한 것이다.

수의사들이 직접 느끼는 가장 큰 변화는 호칭의 변화. 한현정씨는 “선배들 말을 들으면 예전에는 사람들이 수의사를 무조건 ‘언니’ 아니면 ‘아저씨’라고 불렀는데, 요즘은 보호자들도 모두 ‘선생님’이라고 부른다”고 했다. 한씨는 또 “수의사에 대한 주위 사람들의 평가도 많이 달라졌다. 요즘은 부모님 친구들이 ‘딸이 좋은 직업을 갖고 있어서 부럽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같은 병원 수의사 윤헌영(31)씨는 대학 졸업 후 직접 동물병원을 운영하다 공부를 위해 다시 대학원으로 진학해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윤씨는 수의사였던 아버지에 이어 수의학과에 진학해 부자(父子) 수의사 집안이다. 윤씨는 “수의사였던 아버지를 보면서 어릴 때부터 수의사의 꿈을 키웠다. 부모님 시절에도 수의사가 경제적인 면에서 괜찮기는 했지만 지금처럼 인기직종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동물병원의 입원실에는 강아지와 고양이 20여마리가 치료를 받고 있다. 하루 입원비만 3만~5만원, 하루 치료비는 10만원이 넘는다. 윤씨는 “예전에는 기르던 동물이 아프면 죽게 내버려 두거나 몰래 갖다 버리는 것이 예사였는데, 요즘은 300만~400만원이 들더라도 수술을 시키는 사람도 많다”고 말했다.


개는 좋아하지만 먹는 것은 싫어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물병원 주병구(40) 원장도 대학 시절에는 산업동물(돼지, 소 등)에 관심이 있었지만 1986년 졸업 후에는 애완동물병원을 개업했다. 주 원장은 “1980년대 후반에 내가 애완동물병원을 개업하겠다고 하니까 주위 사람들이 개 치료해서 어떻게 먹고 살겠냐고 했는데, 요즘은 완전히 상황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의 산업동물병원은 424곳인 데 반해 애완동물병원은 1460곳에 이른다.

주 원장은 “병원에 매달려 있다 보니 개인적인 시간을 낼 수 없어 힘들다”면서도 “어릴 때부터 동물을 좋아했으니까 항상 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수의사 생활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주 원장은 개를 좋아하지만 먹는 것은 ‘딱’ 질색이다. 주 원장은 “개고기 먹는 문화를 전혀 탓할 것은 없지만, 강아지들의 생명을 다루는 수의사들이 개고기를 먹는다는 것은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안락사 시키는 것도 수의사 몫

동물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돈 잘버는 수의사도 고역이다. 주 원장은 “개를 싫어하는 사람이 어떻게 개가 병원 곳곳에 싸 놓은

변을 치우고, 시끄럽게 짖어대는 개에게 주사를 놓을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나 동물을 좋아하는 수의사들이 겪는 아픔도 있다. 동물을 안락사 시키는 것도 수의사의 몫이기 때문이다. 주 원장은 “가끔은 ‘돈이 없어서 치료를 못하겠다’며 안락사 시켜달라는 사람도 있다”며 “웬만하면 치료해서 키우라고 권유하지만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치료하기 힘들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안락사를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환자가 많으면 병원의 수입은 늘어나는 법. 수의사들의 지갑도 두터워지기 시작했다. 게다가 아직까지 동물을 위한 의료보험은 등장하지 않았다. 수의사는 국세청의 특별관리 대상이 되는 고소득 전문직종군에 당당하게 진입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국세청이 규정한 고소득 전문직종은 의사, 변호사, 약사, 법무사, 회계사 등 10개 업종이었으나 지난해 11월 수의사도 여기에 포함된 것이다.

수의사들이 올리는 수익은 얼마나 될까. 동물병원마다 차이는 있지만 서울시 수의사회 관계자는 서울 시내 소규모의 동물병원을 개업할 경우, 평균적으로 순수익을 월 500만~600만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동물병원의 수요가 많은 서울 강남 지역의 대형 동물병원은 월 10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곳도 제법 있다고 한다.

동물병원의 수익전망이 밝다 보니 금융권에서도 수의사는 특별대우를 받는다. 하나은행과 기업은행은 수의사 자격증이 있으면 무보증이나 배우자 보증만으로 최고 1억원까지 빌려 준다. 2002년 서울 강동구에서 동물병원을 개원한 김모 원장은 “대학 졸업 후 동물병원을 개원할 돈이 부족해 은행에 문의를 했는데 은행에서 별다른 조건 없이 7000만원을 선뜻 대출해줘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개업하는 동물병원만 전문으로 하는 금융업체도 등장했다.


동네병원 월수입 500만~600만원


수의사에 대한 대우가 좋아지다 보니 몇 안 되는 각 대학 수의학과는 매년 입시 때마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다. 지난해 대학입학 시험에서 수의학과의 경쟁률은 대단했다. 건국대 수의학과의 경쟁률은 22.03대1(학교 평균 7.58대1)이었다. 다른 대학도 마찬가지로 전북대 수의학과는 5대1(2.45대1), 충남대는 5.39대1(2.63대1)을 기록했다. 합격점도 각 대학의 약대와 비슷한 수준으로 상승했다. 수의학과는 각 도(道)의 국립대 10곳, 정원은 총 500명 내외에 불과하다. 수의사의 과잉공급을 막기 위해 수의학과 설치를 정책적으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의학과 대학을 졸업하기 위해서는 일반 의대와 마찬가지로 6년 동안 공부해야 한다. 예전에는 4년제였지만 1998년 입학하는 학생들부터 6년 과정으로 바뀌었다. 올해 2월에는 6년제 수의학과 학생들이 처음으로 졸업한다.


동물치료에 침술 도입도

건국대학교 수의학과 박희명(35) 교수는 “요즘은 교내에서 가장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수의학과로 진학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실력은 물론 자부심도 대단하다. 학생들의 목표의식도 뚜렷하고 의욕도 강한 편”이라고 평했다. 지금까지는 한 명의 수의사가 모든 질병을 다루고 있기는 하지만 점차 세분화되고 있는 추세다. 기본적으로 대학 교과는 내과, 외과, 산과(산부인과), 임상병리과, 방사선과로 분류돼 있다. 남 교수는 “우리나라도 미국이나 유럽처럼 안과, 피부과, 소화기과 등으로 세분화하는 방향으로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동물치료에 침술도 도입됐다. “침은 골관절 질환이나 신경계통에 효능이 탁월할 뿐 아니라 다른 치료에 비해 진료비가 적게 들기 때문에 수의학 분야에 적합하다”는 것이 수의사 한현정씨의 설명이다. 동물 치료의 경우 치료비가 너무 비싸거나 기간이 길면 주인들이 부담스러워하기 때문에 침을 선호한다는 것. 머지않아 한방 동물병원이 생길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최근에는 수의학과 졸업생들이 개인 동물병원을 개업하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국립수의검역원, 국립보건원, 제약회사, 사료회사 등으로도 많이 진출한다. 한국 화이자 동물약품㈜의 박영찬(44) 영업부문 이사도 수의사 출신이다. 박 이사는 1981년 서울대 수의학과에 입학해 석사 학위를 받고 연구 분야에 종사하다 1997년 화이자에 입사했다. 박 이사는 “연봉은 절대 비밀”이라며 급여 공개를 꺼렸지만 “업계에서는 최고 수준”이라고 귀띔을 했다.

박 이사는 “동물약품 분야는 일반 의약품보다 오히려 특수한 구매자와 제품을 다뤄야 하기 때문에 영업 분야도 전문지식이 있는 수의사들이 주로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계 제약회사의 이사라고 해서 앉아서 결제만 하는 것은 아니다. 박 이사는 “일단 고객을 직접 만나야 한다. 우리 회사는 소, 돼지, 닭과 같은 대동물 약품 비중이 크기 때문에 농장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야 한다. 대한민국 오지를 나만큼 돌아다녀본 사람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초음파·MRI·내시경까지 등장

수의사의 사회적 지위와 수입이 예전과는 달라졌지만 그다지 몸이 편한 직업은 아니다. 도심의 동물병원들은 오전 9시부터 진료를 시작해 저녁 9시가 돼야 문을 닫는다. 혼자서 동물병원을 운영한다면 꼬박 12시간을 일해야 한다. 다른 보조 수의사를 고용한다고 하더라도 병원을 비우기는 쉽지 않다.

게다가 요즘은 동물병원이 너무 많이 생기다 보니 경쟁이 치열해졌다. 2003년 1월 기준으로 전국의 동물병원은 2701곳. 이 중 서울에만 550개의 병원이 모여 있어 경쟁이 만만치 않다. 게다가 동물병원은 경기변화에 민감하다. 서울 수의사회 관계자는 “경기가 좋지 않으면 동물 치료와 예방에 돈을 투자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동물병원도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매년 500여명씩 졸업하는 수의사도 우리나라 실정에 비해 많은 편이라고 보고 있다.

점차 고급화되고 있는 동물병원의 인테리어와 장비도 큰 부담이다. 서울 동작구의 A동물병원 김모 원장은 “요즘은 동물병원의 인테리어가 좋지 않으면 손님이 찾지 않는다. 워낙 새롭게 개원하는 병원이 많기 때문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계속 인테리어에 돈을 쏟아부어야 한다. 게다가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에 자리를 잡다 보니 건물세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동물병원 수요가 많은 서울 강남구, 서초구 등에는 펫 프렌즈, 닥터 펫 등 대학 동물병원 수준의 대형병원도 등장했다. 이들 병원은 초음파검사기와 혈액검사기 등 기본적인 장비는 물론 MRI, Tonopen(안압 측정장비), 호흡마취기, 내시경 검사기 등 고가의 장비들로 무장했다. 뿐만 아니라 고급 동물병원에는 재활훈련장, 세균전염을 막는 격리 입원실 등의 시설도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고가의 병원 장비는 소규모 동물병원 입장에서는 들여놓기가 쉽지 않다. 김 원장은 “199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일반 병원에서 쓰던 것을 중고로 들여와 동물병원에서 사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요즘은 수천만원에서 1억원이 넘는 동물용 병원 장비들이 보급되기 시작했다. 소규모 병원 입장에서는 들여놓자니 너무 비싸고 없으면 손님이 끊기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동물병원들의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수의사의 인기는 식지 않을 전망이다. 소득규모가 늘수록 애완동물을 기르는 가정은 증가하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서울 수의사회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동물병원 업계가 과포화 상태에 이르렀다고 보기는 힘들다”며 “수의학과 정원을 애완동물 산업의 발달 규모에 맞춰 조정하기만 한다면 수의사는 아직도 유망한 직종”이라고 전망했다.

이석우 주간조선 기자(<U>yep249@chosun.co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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