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군대 전역을 했어.
근데 좋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되.
내 꿈이 경찰인데 지금 꿈과는 전혀 상관없는 지잡대에서 다른걸 전공해.
내나이 25살에 수능을 다시보고 경찰관련된 학부로 다른학교로 갈까 생각도 해보고,
아니면 지금다니는 학교를 졸업하고 경찰시험을 준비할까 생각도 해보고,
전과도 생각해 봤지만, 성적이 병진같아서 그러지도 못해.
아니면 자퇴하고 바로 경찰시험 준비를 할까 생각도 해봤어.
그런데 요새 공무원시험 하늘의 별따기잖아?
 그래서 자퇴하고 2~3년 준비해서 물론 되면 좋지만 낙방하면 
완전 개 병진 인생막장이 될 것 같은 걱정도 되서,
이래도 저래도 시작하지 못하고 있어.
이런 내 모습이 한심해, 별다른 노력없이 걱정만 앞서다 실천은 못하는 개 찌질인 마냥...
25살이면 늦었지만 진지하게 내 인생에 대해 생각좀 한다고 해보는데도
학교를 나올까 꿈을향해 모험을 할까 아니면 새로운 시작을해볼까.. 이런 생각만 가득차있어.
인생선배형아들 조언좀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