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다른 회사랑 면접을 봤고 4일뒤에 합격했다고 연락이 왔어.
그리고 그 회사에서 6월초부터 출근하라고 하는데..

사실 이직할 계획이라면 솔직하게 말하고 면접보러 다니는게 이상적인데.
그만둘거라고 다른 회사 알아본다고, 말할 자신은 없었어..

그러다가 원서넣은데 다 떨어지면 ..낙동강 오리알이잖아. 어떻게 다니게 되더라도
얼마나 껄끄럽겠어..그나마 입에 풀칠도 못하는 처지라서 몰래몰래 면접 보러 다닌거지..

그래서 회사에다가 말을 꺼내긴 꺼내야하는데 여간 힘든게 아니네..
사장님이 정말 좋은 분이시거든,,그리고 그 분은 나한테 많은 기대를 하고 채용을 했는데
사실 내가 회사에 그다지 해준건 없어. 더구나 입사한지 6개월밖에 안되서 더 그렇고..

하지만 소규모 개인 사업장의 단점인 낮은 연봉과 열악한 환경,등은 자꾸 다른데로
눈을 돌리게 만들더라..

뭐라고 이야기를 꺼내면 좋을까? 보통 한달전에는 그만둔다고 밝히라고 하지만,,
이거 시간이 기껏 해봐야 2주도 안될거같아서..좀 그렇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