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인문계 고등학교 들어가서 찌질이 공부안하다가 서울산업대 전자, 안성산업대 컴퓨터 공학, 전문대 전자과.  (전문대 졸업했으니 이건 모 밝히지 않겠어) 이렇게 3군데 합격했는데 인문계에서도 공부안한 넘이 4년제 가서 공부할 자신이 없드라 그래서 전문대 전자과 입학해서 올해 졸업했어. 99년도에 입학해서 05년에 졸업했으니 좀 놀았어 취업이란거 생각안하다가 졸업할때 되니깐 막막하드라...애들 원서 넣는데 난 딱한군데 넣었어 삼성기흥반도체..꼴에 대기업에 눈을 돌렸지 1차합격 기분좋았지 2차합격 아싸 합격하겠구나 하며 친구들한테 쐈어 3차 면접.. 떨어졌어 원서 딱한군데 넣구선 낙방하니깐 울음나오드라.. 이때 젤 좋았던게 친구여써 떨어졌다고 하니깐 바로 달려와서 위로하면서 술사주드라. 그놈 돈두 없으면서..무지 고마워써 내신세 졸라 초라해써 웃기지 한번낙방한거 가지고 울정도였으니;;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중소기업노렸어 근데 중소기업도 취업하기 어렵드라 넣는곳마다 낙방낙방낙방;; 울음조차 안나오드라 졸업하고 2개월놀다가 우연히 알게된 중소기업 통신쪽 운이 좋았던건지 한방에 합격해써(학점관리는 좀 해서 졸업할때 3.8이어써) 첨 입사하던날 까먹지도 않아 내생일이였거든.. 근데 생일날 가자마자 밤9시까지 일해써 욜 힘들어써 3주동안 쉬지도 못하고 일해써 그것두 3개월 수습으로 같이 입사하던 사람들 하나둘 떨어져나가기 시작해써 나 진짜 울던거 생각해서 도저히 못나가겠드라..아니 다시 원서 넣는게 두려워서 꾸욱 참아써 이제 10개월째 되어가 참은 댓가가 있는지 마니 받는건 아니지만 연봉 1700에 주5일제로 되어써 지금 일하는게 너무 즐거워 오히려 쉬게되면 몸이 근질거려 꼬박꼬박 입사할때부터 100만원씩모으다가 이번에 차도샀어 2월달부터는 적금부을라고 해 적지만 부모님한테도 용돈드리고 지금은 기술적인면은 거의 다 익혀가고 있고 전문적인 지식이 딸려 공부시작하려해 3년지나면 주임진급할기회가 오는데 기술만 가지고선 진급어렵다고 과장이 특별히 공부시켜 물론 내가 빡시게 공부해야해 앞으로 2년 반남었어 그후에 내가 어떤 모습일지는 내가 어뜨게 하느냐에 따라 달렸어 또한번의 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노력할꺼야